'두 달 걸린 아치' 김하성, MLB 통산 47호포... 한국인 홈런 '단독 3위'

김성수 기자 2024. 8. 1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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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28)이 약 두 달 만에 홈런포를 터뜨리며 한국인 메이저리거 홈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김하성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사사구 1삼진으로 활약했다.

김하성은 이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47호 아치를 그리며 추신수(218홈런), 최지만(67홈런)에 이은 MLB 한국인 타자 홈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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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28)이 약 두 달 만에 홈런포를 터뜨리며 한국인 메이저리거 홈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연합뉴스 AFP

김하성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사사구 1삼진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29(397타수 91안타)다.

샌디에이고는 그럼에도 4번의 병살타를 친 끝에 콜로라도에 3-7로 패했다.

0-4로 끌려가던 2회초 1사 1루 첫 타석에 임한 김하성은 상대 선발 칼 콴트릴의 3구째 시속 95마일(약 152㎞)의 몸쪽 싱커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11호포로 지난 6월23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신고한 홈런이다.

김하성은 이 홈런으로 메이저리그 47호 아치를 그리며 추신수(218홈런), 최지만(67홈런)에 이은 MLB 한국인 타자 홈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4위는 강정호(46홈런)다.

김하성은 4회초 볼넷, 6회초 병살타, 8회초 헛스윙 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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