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젝시믹스, 아시아 대표 애슬레저로" 이수연 브랜드엑스코퍼 대표 [이주의 유통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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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최근 이수연 대표 리더십 아래 국내 시장 매출 1위에 오른 데 이어,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대표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지휘봉을 잡은 후 젝시믹스 브랜드의 무분별한 확장 대신 다년간 쌓아온 애슬레저 역량을 기반으로 차근차근 제품과 카테고리 개발에 몰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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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엑스코퍼, 반년 만에 작년 전체 영업이익 86% 돌파
이 대표 "해외 사업 외형성장 이끌어 성장 모멘텀 만들 것"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를 운영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최근 이수연 대표 리더십 아래 국내 시장 매출 1위에 오른 데 이어,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 대표는 2016년 젝시믹스 디자인팀 팀장으로 입사했을 때부터 지금까지도 제품에 사용될 원사·원단을 고르고, 디자인과 광고 촬영에도 참여하는 등 젝시믹스의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직접 챙기고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이 대표는 2017년 7월 젝시믹스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고, 젝시믹스가 2019년 브랜드엑스그룹을 인수한 이후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대표이사가 됐다.
이 대표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지휘봉을 잡은 후 젝시믹스 브랜드의 무분별한 확장 대신 다년간 쌓아온 애슬레저 역량을 기반으로 차근차근 제품과 카테고리 개발에 몰두해왔다.
젝시믹스가 차근차근 준비한 골프·맨즈·키즈 등 다양한 카테고리는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따르면 골프와 맨즈 카테고리의 올해 2분기 매출은 각각 전년 대비 142% 이상, 86% 이상 성장하며 강세를 보였다.
신규 카테고리의 약진에 힘입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역대 2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상승한 764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9%상승한 124억원을 달성했다.
주력 브랜드인 액티브웨어 젝시믹스의 매출은 전년비 32%상승한 740억원, 영업이익은 136% 상승한 1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21%증가한 129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총매출의 55%를 넘어섰고, 영업이익도 158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02억원)의 86%를 넘어섰다.
내수 시장 성공을 바탕으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해외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많은 패션 업체들이 내수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해외로 눈을 돌리는 것과는 다른 행보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대만에 이어 일본에선 오사카·나고야 등 주요 대도시에 공식 매장을 열고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여기에 더해 중국 창춘과 톈진에 이어 이달에는 상하이에 공식 오프라인 매장을 열 계획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중국 내에서 연쇄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며, 브랜드인지도 제고와 매출 증대를 만들어가겠다는 당초 계획을 예정대로 실행 중"이라며 "대만과 중국 등에 3분기부터 더욱 공격적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할 것으로 보여 매출 확대가 더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젝시믹스는 동양인 체형에 맞는 '아시안핏'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만큼, 수요가 있는 아시아 지역 시장 선점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 대표는 하반기에 중국과 일본 등 주요 거점 국가에서 폭발적인 매출 상승을 통해 시장 예측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대표는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통해 말이 아닌 실적으로 젝시믹스의 독보적인 성장세를 증명했다"며 "3분기 골프 성수기가 도래하고 간절기 관련 제품들의 수요 증가는 물론 중국 시장 운영의 본격화 등 해외 시장에서의 외형 성장이 예고된 만큼 하반기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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