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패스’ 김민재, 콤파니 감독에게 깊은 인상 남겼다…바이에른 뮌헨, 울름 4-0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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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독일축구연맹(DFB)포칼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울름의 도나우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DFB포칼 1라운드 SSV 울름과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DFB포칼 승리로 순조롭게 시즌을 출발한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볼프스부르크와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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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독일축구연맹(DFB)포칼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시즌 첫 경기부터 뛰어난 수비력과 인상적인 패스 능력을 드러내며 뱅상 콤파니 감독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독일 울름의 도나우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DFB포칼 1라운드 SSV 울름과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토마스 뮐러가 멀티골을 작렬한 가운데, 킹슬리 코망과 해리 케인도 득점 행진에 가세하며 대승을 도왔다.
바이에른 뮌헨 지휘봉을 잡고 첫 공식전에 나선 콤파니 감독은 4-2-3-1 전형을 가동했다. 마누엘 노이어가 장갑을 착용했다. 라파엘 게헤이루,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4백을 구성했다.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요주아 키미히가 3선에서 패스를 공급했다. 마티스 텔, 자말 무시알라, 세르주 그나브리가 2선에서 합을 맞췄다. 토마스 뮐러가 최전방 공격수로 뛰었다.
전반 12분 키미히의 슈팅 후 발생한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뮐러가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 득점을 창출했다. 이후 전반 14분 후방에서 김민재가 시도한 롱패스가 그나브리에게 정확하게 향했고, 이후 그나브리가 낮게 깔아준 크로스를 뮐러가 결정지으며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후반 13분 바이에른 뮌헨의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14분 반격을 시도한 울름은 크로스를 받은 데니스 케사의 슈팅이 힘을 잃은 채 노이어 골키퍼에게 잡히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동안 잠잠하던 경기는 교체 선수들이 들어오면서 활기를 되찾았다. 후반 34분 마이클 올리스의 크로스를 코망이 몸을 날려 득점으로 연결했다. 후반 추가시간 3분에는 뮐러의 크로스를 케인이 머리로 방점을 찍었다. 케인의 득점 후 주심이 종료 휘슬을 불며 바이에른 뮌헨이 DFB포칼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콤파니 감독에게 신뢰를 줬다. 후방에서 공격적인 수비로 상대 공격수들의 기회를 사전에 차단했고, 2번째 득점 장면에서는 기점이 되는 정교한 롱패스도 뽐냈다. 에릭 다이어를 벤치에 두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를 기용한 콤파니 감독은 무실점 승리로 첫 공식전을 마쳤다.
DFB포칼 승리로 순조롭게 시즌을 출발한 바이에른 뮌헨은 25일 볼프스부르크와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볼프스부르크 안방에서 펼쳐지는 이 경기에서도 김민재가 선발 출전할지 국내 축구 팬들이 많은 관심을 보내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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