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조심" 강원서 벌집 제거 신고 급증…두 달 9184건, 하루 출동 25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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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원도 전역에 계속된 무더위로 인해 벌 개체수가 급증, 벌집 제거 신고가 쇄도하고 있다.
월별로는 △1월 3건 △2월 11건 △3월 41건 △4월 243건 △5월 288건 △6월 1286건 △7월 7898건으로 폭염이 심해질수록 벌집 제거 및 벌 쏘임 관련 119 신고가 대폭 늘었다.
지난 13일 오후 3시44분쯤 강원 횡성군 학곡리에서는 '차고 내부 천장(6m 높이)에 있는 벌집을 제거해달라'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119가 출동, 안전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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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쏘임 환자도 370명 달해…“추석 전 벌초 때 조심"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최근 강원도 전역에 계속된 무더위로 인해 벌 개체수가 급증, 벌집 제거 신고가 쇄도하고 있다.
17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두 달간 도내 벌집 제거 출동은 총 9184건(6월 1286건‧7월 7898건)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벌 쏘임 환자는 6월 78명, 7월 292명으로 370명에 달했다. 벌집 제거는 전년 동기(5947건)보다 54.4% 늘어난 수치다.
월별로는 △1월 3건 △2월 11건 △3월 41건 △4월 243건 △5월 288건 △6월 1286건 △7월 7898건으로 폭염이 심해질수록 벌집 제거 및 벌 쏘임 관련 119 신고가 대폭 늘었다. 7월에만 하루평균 254.7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13일 오후 3시44분쯤 강원 횡성군 학곡리에서는 ‘차고 내부 천장(6m 높이)에 있는 벌집을 제거해달라’는 신고가 접수돼 현장에 119가 출동, 안전조치를 취했다. 같은 날 오전 8시 57분에는 영월군 중동면의 한 주택에서 ‘처마 밑에 말벌집이 4개나 있어 위험하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이 출동해 벌집 제거 작업을 펼쳤다.
벌집 제거 신고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시기에 집중되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벌집 제거 출동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벌초 행렬이 시작되면서 벌 쏘임 등 안전사고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강원도소방본부 관계자는 “벌초 등 야외활동을 할 때 주위에 벌집 유무를 확인하고, 향수나 스프레이 등 강한 향이 나는 제품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며 “어두운 색보다는 흰색이나 노란색 등 밝은 계열의 옷을 착용하고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다리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벌에 쏘인 후 호흡곤란, 입술이나 목의 부기, 두드러기나 발진,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면 119에 즉시 신고해달라”고 덧붙였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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