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15주년 공연 앞두고 유튜브도 살렸다…CL 공연 직캠 업로드
데뷔 15주년 콘서트로 다시 모인 걸그룹 2NE1(투애니원)이 유튜브 활동도 재개했다.
2NE1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에 멤버 CL(씨엘)의 라이브 영상을 올렸다. 씨엘은 YG패밀리의 후배인 트레저의 콘서트에 깜짝 등장해 카리스마 있는 무대를 보였다.
YG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블로그와 2NE1의 유튜브 채널에 ‘[On-Site Cam] CL - ’나쁜 기집애‘ + ’멘붕(MTBD)‘ in TREASURE RELAY TOUR [REBOOT] FINAL IN SEOUL’ 영상을 올렸다.
지난 15일 트레저의 공연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CL의 무대가 잡힌 직캠으로, 2NE1의 채널에 약 7년 만에 이뤄진 영상 업로드다.
CL은 ‘나쁜 기집애’와 ‘멘붕’ 등 솔로곡 무대로 아티스트의 존재감을 알렸다. 그만의 힘 있는 래핑과 강렬한 퍼포먼스로 몰입감을 선사했다. 관객들 또한 함성과 기립박수로 그를 맞이 했다.
영상 마지막에 가장 오랫동안 박수를 치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CL이 활약이 나오면서 2NE1의 데뷔 15주년 콘서트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도 오르고 있다. YG 측은 기존 2회차 공연이 동시 접속 인원만 무려 40만명 이상 몰리며 초고속 매진을 기록하면서, 1회차 공연을 추가했다.
‘레전드 걸그룹’의 귀환을 알리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이번 추가 회차 예매도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YG엔터테인먼트는 “CL의 무대를 함께 하지 못한 전 세계 팬들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스태프가 휴대폰으로 촬영한 직캠 영상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며 “2NE1과 YG 스태프 모두 최고의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NE1은 오는 10월 4~6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2NE1 CONCERT [WELCOME BACK] IN SEOUL’을 열며, 11월 말 일본 고베 월드홀, 12월 초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로 공연을 확장한다.
이어 글로벌 투어 일정도 잡아 각국의 관객과도 교감할 예정이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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