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한 달 전기세=83만 원···“모르는 게 약”
장정윤 기자 2024. 8. 17. 12:12
가수 백지영이 전기세 폭탄을 맞았다.
16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에서는 ‘여름철 전기세 폭탄 맞고 충격 받은 백지영(누진세, 복날 레시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백지영은 복날을 앞두고 삼계탕을 만들었다. 삼계탕이 끓이며 백지영은 더위를 피하는 방법에 대해 “에어컨에서 핸드폰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관리비 같은 거 괜찮냐”고 묻자, 백지영은 “사실 여름에는 에어컨 때문에 더 나오고 겨울에는 보일러 때문에 더 나온다”며 쿨하게 답변했다.
이어 “얼마 나오냐. 40만 원 정도 나온다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백지영은 “관리비 전체만. 근데 거기에 전기세는 포함 안 됐다”고 말했다. 이에 백지영은 전기세를 확인해봤다. 함께 본 제작진이 “7월, 8월 차이가 엄청 심하다. 83만 원”이라고 말하자, 백지영은 벌떡 일어났다.
지난해 8월엔 83만 원, 이번 달 전기세는 벌써 71만 원이 나온 것. 제작진은 “그럼 더 나오겠다. 아직 8월 초다. 이 정도일 거라 예상했냐”고 묻자, 백지영은 “아니다. 옛말에 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 있지 않냐. 약 잘 먹고 있었는데. (에어컨) 다 꺼”라며 호통쳤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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