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기다려온 황유민 "타수 줄이기 좋은 코스…계속해서 공격적으로" [KLPGA 더헤븐 마스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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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가 펼쳐지고 있다.
올해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에 도전하는 황유민은 첫날 7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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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6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가 펼쳐지고 있다.
올해 4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에 도전하는 황유민은 첫날 7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다.
황유민은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큰 미스 없이 잘한 것 같고, 특히 그린 플레이가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놓친 황유민은 "(그린 앞) 러프에 공이 살짝 박혀 있어서 어려운 어프로치는 아니었는데 의도와는 다르게 공이 (프린지로) 가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날 후반에 4연속 버디를 기록한 황유민은 "버디가 계속 나올 때, 스스로 업(up)되지 않도록 마음을 누르려고 노력한다. 너무 들뜨지 않으면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때 좋은 흐름을 타게 된다"고 설명했다.
'휴식기 어떻게 보냈나'는 질문에 황유민은 "제41회 회장배 대학 대항 골프대회 여자 프로부문에서 우승했지만, 스스로 최근 플레이가 좋지 않다고 느껴서 쉬는 동안 연습과 운동에 집중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답했다.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기다려온 황유민은 "이번 코스는 타수를 줄이기 좋은 코스라고 생각해서 어떤 선수가 치고 올라올지 모르기 때문에 남은 날도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서 많은 타수를 줄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황유민은 "더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려고 노력했지만, 결과로 이어지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하지만 지금처럼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시즌 첫 승 이후에 분투한 시간을 돌아봤다.
'주변에서 너무 조급한다거나 덤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나'는 질문에 황유민은 "5년 동안 가르쳐 주셨던 감독님은 내가 욕심이 너무 많다고 말씀하시지만, 나는 잘 모르겠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황유민은 "날씨가 더워서 힘들지만, 휴식과 회복 훈련을 적절히 병행하며 체력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언급하면서 "대회 할 때 스윙보다는 쇼트 게임과 퍼트 연습을 더 많이 하고 있다. 오늘도 끝나고 연습하고 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아 황유민은 남은 라운드에 대해 "계속해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생각이다. 스코어가 따라올 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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