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서 실종된 5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포항/노인호 기자 2024. 8. 17. 12:02
지난 16일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실종됐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17일 오전 9시 50분쯤 포항시 북구 송라면 지경항 앞 해상에서 실종된 A씨를 수중에서 발견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A씨는 전날인 16일 오후 3시 34분쯤 이곳 해상에서 수상 오토바이를 타다가 물에 빠지는 사고를 당한 뒤 실종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사고 해역에 경비함정 1척과 연안 구조정 2척, 구조대 1척, 항공기 1대 등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 A씨가 발견된 지점은 사고 발생 장소에서 동쪽으로 100m가량 떨어진 곳이었다고 포항 해경 측은 밝혔다.
포항 해경 관계자는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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