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정신으로 범국민 쌀 소비 붐 일으키자”…‘쌀의 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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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의 날(8월18일)'을 기념해 농업계가 범국민 쌀 소비 촉진 붐 조성에 한마음으로 나서기로 했다.
10회째를 맞은 올해 쌀의 날 기념식에선 농협이 국내 주요 협동조합들과의 쌀 소비 확대를 위한 '협동조합간 협동'을 추진하기로 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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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4개 협동조합 협약
고객 사은품으로 쌀 활용
가공식품 개발·홍보 지원
‘쌀의 날(8월18일)’을 기념해 농업계가 범국민 쌀 소비 촉진 붐 조성에 한마음으로 나서기로 했다. 10회째를 맞은 올해 쌀의 날 기념식에선 농협이 국내 주요 협동조합들과의 쌀 소비 확대를 위한 ‘협동조합간 협동’을 추진하기로 해 주목을 받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농협은 14일 서울 중구 ‘한국의 집’에서 ‘2024년 쌀의 날 기념식’을 열고, 국산 쌀과 쌀 가공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기념식에는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안재록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부원장, 조희성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 문병완 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전국협의회장, 이보형 농협 벼전국협의회장, 박병찬 한국쌀가공식품협회장 등 쌀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남인숙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장, 박민숙 농가주부모임 전국연합회장, 김연숙 고향주부모임중앙회장 등도 참석해 쌀 소비 확대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쌀의 날은 쌀을 뜻하는 한자 ‘미(米)’ 자가 ‘열 십(十)’ 자와 ‘여덟 팔(八)’ 자로 나눠지는 점에 착안해 8월18일로 지정했다. 올해 기념식에는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손성은 신협중앙회 신용·공제사업 대표이사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농협은 이날 산림조합중앙회를 비롯한 한국협동조합협의회 소속의 4개 협동조합과 업무협약(MOU)을 하고, 쌀 소비 확대를 위한 새로운 동력을 확보했다. MOU에 따라 농협과 각 협동조합은 고객 사은품으로 쌀과 쌀 가공식품을 적극 활용하고, 쌀 가공식품 개발·홍보 지원, 각 유통채널 쌀 판매 등을 공동으로 펼친다.
현장에는 농협 대표 브랜드 쌀 전시와 가공식품 시식 행사, 쌀밥 쇼츠폼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등이 열려 재미를 더했다. 주요 참석자들은 여덟가지 색의 쌀을 활용한 ‘전국 8도 8색 김밥 만들기’ 퍼포먼스로 쌀의 새로운 가능성을 알리기도 했다.
강 회장은 “오늘 농협과 주요 협동조합이 한 MOU는 쌀 소비 촉진 운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면서 “농협은 지방자치단체·기업과 함께하는 아침밥 먹기 행사, 고객 쌀 나눔 행사 등을 적극 추진해 쌀로 건강해지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실장은 “정부는 쌀 적정 생산 대책 추진과 함께 ‘천원의 아침밥 사업’ 등 소비자를 파고드는 쌀 소비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며 “쌀 가공산업 육성 계획에 따라 냉동 김밥, 떡볶이 등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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