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트 중요성 뼈저리게 느낀' 최가빈, 첫 우승 겨냥 [KLPGA 더헤븐 마스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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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가 펼쳐지고 있다.
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최가빈은 첫날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인 8언더파 64타를 때려 단독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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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6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가 펼쳐지고 있다.
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최가빈은 첫날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인 8언더파 64타를 때려 단독 선두에 올랐다.
최가빈은 1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KLPGA 2024 더헤븐 마스터즈 드림투어 12차전을 월요일, 화요일에 봤는데, 선수들 점수가 잘 나와서 기대를 하고 경기에 임했다. 실제로도 스코어가 좋아서 전체적으로 다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최가빈은 기술적으로는 "퍼트가 특히 잘됐다"고 덧붙였다.
최가빈은 순위 싸움에 대한 질문에 "흐름을 타는 게 중요한데 상반기에는 흐름을 잘 활용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한 번 흐름을 타면 그 흐름을 유지하는 데에는 퍼트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휴식기에 퍼트를 많이 연습했다"며 "요즘 퍼트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나'는 질문에 최가빈은 "부담이 안된다면 거짓말이지만, 2022시즌에 정규투어 16개, 드림투어 18개를 뛰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그것도 버텼는데 이걸 못 버텨?' 하면서 스스로를 다잡고 있다"고 답했다.
롤모델이나 영감을 주는 선배를 묻자, 최가빈은 "김해림 선수는 같은 삼천리 구단의 정신적 지주다. 김해림 선수를 따라가려고 체력 훈련도 더 열심히 했다. 김효주 선수는 재미있게 운동하는 모습이 멋있고, 박민지 선수는 말도 잘하고 의견을 뚜렷하게 이야기하는 점이 인상적이다"고 답했다.
최가빈은 "하반기에 톱텐에 5번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언급한 뒤 "우승은 내가 원한다고 되는 게 아니지만, 톱텐을 목표로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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