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12년‘ 만에 금의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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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단 샤키리가 12년 만에 FC 바젤로 돌아왔다.
바젤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에서 보낸 12년 동안 13번의 우승, 스위스 성인 대표팀에서 125경기 출전 등의 커리어를 쌓은 샤키리가 구단으로 돌아왔다.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구단과 2027년 여름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후 스토크 시티로 향한 그는 약 3년간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고 스토크가 강등된 2017-18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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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세르단 샤키리가 12년 만에 FC 바젤로 돌아왔다.
바젤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에서 보낸 12년 동안 13번의 우승, 스위스 성인 대표팀에서 125경기 출전 등의 커리어를 쌓은 샤키리가 구단으로 돌아왔다. 그는 자신이 사랑하는 구단과 2027년 여름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1991년생, 스위스 국적의 공격수 샤키리는 프로 통산 479경기 출전에 빛나는 ’베테랑‘이다. 바젤 유스에서 성장해 2007년에 1군 무대를 밟은 그는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그의 활약을 지켜본 바이에른 뮌헨이 아르옌 로벤의 후계자로 그를 낙점하며 미래를 그렸다.
비록 완전한 주전은 아니었으나 ’슈퍼 조커‘로서의 역할을 다했다. 뮌헨에서의 통산 기록은 81경기 17골 19도움. 그의 활약에 힘입어 뮌헨 역시 분데스리가 우승 3회(2012-13, 2013-14,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2012-13), UEFA 슈퍼컵 우승 1회(2013) 등을 기록하며 ’빅클럽‘다운 행보를 이어나갔다.
물론 커리어가 매번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주전 기회를 보장받기 위해 인터밀란으로 이적했으나 6개월 만에 팀을 떠났다. 이후 스토크 시티로 향한 그는 약 3년간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고 스토크가 강등된 2017-18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났다.
2018-19시즌을 앞두곤 또다시 ’빅클럽‘으로 향했다. 행선지는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 체제에서 로테이션 역할을 소화한 그는 나올 때마다 번뜩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한 축을 담당했다. 리버풀에서의 최종 기록은 63경기 8골 9도움. 이후 올랭피크 리옹, 시카고 파이어 FC 등을 거치며 선수 생활 말년을 보내는 중이다.
지난 15일을 끝으로 시카고 파이어와의 동행을 마무리 한 샤키리.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다. 샤키리는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 나는 어릴 때부터 이 구단, 지역과 깊은 인연을 맺었다. 우리 팬들을 다시 만날 순간이 너무 기다려진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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