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매매‧전셋값 ‘동반하락’…전주 대비 0.02%,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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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둘째 주 대전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이 하락세를 유지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8월 둘째 주(12일 기준)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전주 대비 대전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은 각각 0.02%, 0.03% 하락했고 충남의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도 각각 0.03%, 0.04% 떨어졌다.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 폭이 전주에 비해 축소(-0.06%→-0.02%)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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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은 매매가격 0.03%·전세가격 0.04% 내려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8월 둘째 주 대전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이 하락세를 유지했다. 전주 대비 낙폭은 줄었지만 각각 6주와 12주 연속 내림새를 이어갔다.
충남의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도 동반 하락했다. 상승세를 보인 전국 평균과는 상반된 모양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의 8월 둘째 주(12일 기준)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전주 대비 대전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은 각각 0.02%, 0.03% 하락했고 충남의 아파트 매맷값과 전셋값도 각각 0.03%, 0.04% 떨어졌다.
대전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 폭이 전주에 비해 축소(-0.06%→-0.02%)됐다. 동구(-0.06%) 유성구(-0.04%) 중구(-0.01%) 순으로 내렸고, 서‧대덕구(0.00%)는 변동 없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대전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와 같은 낙폭(-0.03%→-0.03%)을 보였다. 동구(-0.14%)가 가장 많이 하락했으며 중구(-0.03%) 대덕구(-0.02%) 서‧유성구(-0.01%)가 뒤를 이었다.
충남지역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 보합(0.00%)에서 하락세(-0.03%)로 전환됐다. 서산(-0.11%) 당진(-0.10%) 홍성(-0.06%) 천안‧아산(-0.03%)은 떨어진 반면, 보령(0.10%) 계룡(0.09%) 논산(0.03%) 공주․예산(0.01%)은 올랐다.
충남지역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에 비해 낙폭이 감소(-0.06%→-0.04%)했으나 하락세는 이어갔다. 당진(-0.23%)이 가장 큰 폭으로 내렸고 홍성(-0.09%) 천안(-0.05%) 보령(-0.03%) 서산(-0.02%) 아산(-0.01%)이 뒤를 따랐다. 이에 반해 예산(0.10%) 논산(0.09%) 공주‧계룡(0.03%) 은 소폭 상승했다.
그런 가운데 8월 둘째 주 주택수급을 나타내는 매매수급지수와 전세수급지수는 대전이 95.5와 96.1, 충남은 98.6과 97.7을 각각 기록했다.
'수급지수'는 수요·공급 비중을 점수화한 수치로서 0에 가까울수록 공급 우위,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 우위, 100에 가까울수록 수요·공급이 비슷함을 의미한다.
전국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각각 0.08%와 0.07%를 보인 반면, 5대 광역시는 -0.05%와 -0.01%, 지방은 -0.02%와 0.00%로 각각 집계됐다.
세종지역의 아파트 매맷값(-0.03%→-0.05%)은 전주 대비 낙폭이 소폭 확대된 반면, 전셋값(-0.14%→-0.05%)은 전주 보다 큰 폭으로 축소됐다. 세종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나성동·조치원읍, 전세가격은 종촌‧도담동 위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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