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로프턴과 계약 ... 캠프에서 뛰는 조건

이재승 2024. 8. 1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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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불스가 안쪽 전력을 채울 여지를 마련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가 케네스 로프턴 주니어(포워드, 198cm, 125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트레이닝캠프에서 뛰는 조건으로 그는 다른 선수와 함께 시카고의 선수단 진입을 위해 경쟁해야 한다.

그러나 이번에 정규계약을 따내지 못한 그는 아쉽지만 캠프에서 뛰기로 하면서 가까스로 둥지를 틀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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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불스가 안쪽 전력을 채울 여지를 마련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가 케네스 로프턴 주니어(포워드, 198cm, 125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트레이닝캠프에서 뛰는 조건으로 그는 다른 선수와 함께 시카고의 선수단 진입을 위해 경쟁해야 한다.
 

그는 지난 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유타 재즈에서 뛰었다. 그는 지난 시즌 초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멤피스에 몸담았다. 그러나 스티븐 애덤스(휴스턴)의 부상으로 공백이 생긴 멤피스가 비스맥 비욤보와 계약하면서 선수단이 들어찼다. 이후 자 모랜트가 부상에서 돌아오기로 하면서 선수단 정리가 필요했고, 로프턴을 내보내야 했다.
 

방출 이후 그는 필라델피아의 부름을 받았다. 약 나흘 만에 필라델피아와 투웨이딜을 체결한 것. 비록 정규계약은 아니었으나 빅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에서도 활약이 뚜렷하지 않았다. 언더사이즈 빅맨인 만큼, 한계가 명확했다. 이후 필라델피아도 그를 방출하고 다른 선수를 영입했다.
 

이후 유타에서 뛰었으나, 이번 여름에 방출을 피하지 못했다. 로프턴이 빅맨이 갖춰야 할 나름대로의 능력을 두루 갖추고 있으나 신체조건에서 오는 약점이 뚜렷했다. 신장이 크지 않았기에 경쟁력을 갖추기 쉽지 않았다. 기술이 특출난 것도 아니었던 만큼, 끝내 살아남지 못했다. 결국, 그는 이번에 캠프딜을 받아들이며 다시금 NBA 선수로 살아남길 바라고 있다.
 

지난 시즌 그는 각기 다른 세 팀에서 21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9.5분을 소화하며 4.6점(.462 .292 .654) 1.8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올렸다. 출전시간을 꾸준히 확보할 수 없었던 만큼, 굵직한 활약을 펼치기 어려웠다. 그러나 그도 유타에서 기회를 받으면서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다. 유타에서는 네 경기에서 평균 22.8분 동안 13.8점 5리바운드 4.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타는 전력이 돋보이지 않는 데다 시즌 막판이었기에 다른 선수에게 많은 기회를 줬다. 로프턴도 이에 편승할 수 있었다. 그러나 기회를 놓치지 않은 그는 꾸준히 뛰면서 자신도 나름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러나 이번에 정규계약을 따내지 못한 그는 아쉽지만 캠프에서 뛰기로 하면서 가까스로 둥지를 틀 수 있게 됐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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