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멈추고 뼈 약해져"…운동중독 女가 밝힌 부작용

황진현 인턴 기자 2024. 8. 17. 1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운동에 중독되어 매일 3시간씩 운동하던 여성이 자신이 겪은 부작용을 공유했다.

크리스티는 "과도한 운동과 영양 부족으로 인해 뼈가 약해지고 불임이 될 뻔 했다"며 "다시 체중을 늘리고, 운동을 줄이고, 정신적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하는 등 노력해 생리를 다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무월경에서 회복하는 일은 내가 해본 일 중 가장 힘든 일 중 하나였다"며 "여성들은 생리불순과 과도한 운동의 부작용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운동에 중독되어 매일 3시간씩 운동하던 여성이 자신이 겪은 부작용을 공유했다. (사진= 유튜브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운동에 중독되어 매일 3시간씩 운동하던 여성이 자신이 겪은 부작용을 공유했다.

14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더 미러에 따르면 크리스티 이에르바시(33)는 십대 시절부터 식단 제한과 과도한 운동으로 체중을 감량했다. 그는 살을 빼야 한다는 압박을 느꼈고, 영양에 대한 이해도 부족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티는 "고등학교 때 하루에 한 번 체육 수업을 시작으로 두 번, 그 다음에는 수업 전후에 러닝머신에서 걷기 시작했다. 몇 년 후, 크로스핏을 시작했고 중독은 더욱 심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두 시간 이상 운동하지 않고는 하루를 보낼 수 없었다"며 "운동을 3일 이상 쉬면 체력이 빠지고 다시 살이 찌게 될까 봐 두려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반월상 연골판이 찢어진 상태에서 하프마라톤과 15km에 참가하고 일주일 후에는 무릎 통증이 심한 상태에서 21km 장애물 코스에 도전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생리가 멈췄다고 한다. 생리가 멈추자 에스트로겐이 부족해지자 뼈도 약해졌다.

크리스티는 "과도한 운동과 영양 부족으로 인해 뼈가 약해지고 불임이 될 뻔 했다"며 "다시 체중을 늘리고, 운동을 줄이고, 정신적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하는 등 노력해 생리를 다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나는 세계 신기록을 10개나 보유한 파워리프팅 선수였고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지만, 이 모든 걸 포기하고 8kg을 찌웠으며 매일 가벼운 산책을 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무월경에서 회복하는 일은 내가 해본 일 중 가장 힘든 일 중 하나였다"며 "여성들은 생리불순과 과도한 운동의 부작용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hyunh9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