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터커와 함께 다음 시즌 시작 유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A 클리퍼스가 전력에서 제외된 백전노장과 함께 할 수밖에 없다.
『The Athletic』의 로 머레이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P.J. 터커(포워드, 196cm, 111.1kg)와 함께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 전했다.
클리퍼스는 지난 시즌부터 터커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였다.
물론, 다음 시즌 연봉이 선수옵션으로 분류되어 있으나, 이미 터커가 행사할 수 있는 이상 그가 이를 거부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A 클리퍼스가 전력에서 제외된 백전노장과 함께 할 수밖에 없다.
『The Athletic』의 로 머레이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P.J. 터커(포워드, 196cm, 111.1kg)와 함께 다가오는 2024-2025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 전했다.
클리퍼스는 지난 시즌부터 터커 트레이드에 관심을 보였다. 클리퍼스에는 이미 다수의 포워드가 자리하고 있어 그가 뛸 자리가 거의 없었다. 그의 노쇠화도 적지 않았다. 이에 주요 전력에서 제외됐다.
이후 그가 트레이드를 원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전반적인 활약이나 기대치보다 잔여계약이 부담됐기 때문. 당장 연봉이 1,000만 달러를 넘는데다 계약이 다음 시즌까지 이어져 있다. 물론, 다음 시즌 연봉이 선수옵션으로 분류되어 있으나, 이미 터커가 행사할 수 있는 이상 그가 이를 거부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 그는 다음 시즌에 약 1,154만 달러를 받는다.
터커는 지난 2022년 여름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이적했다. 당시 필라델피아의 제임스 하든(클리퍼스)은 자신의 몸값을 줄이며 재계약을 맺었다. 필라델피아는 곧바로 터커와 대뉴얼 하우스 주니어를 데려왔다. 당시 터커를 데려올 때, 필라델피아는 계약기간 3년 3,300만 달러를 안겼다. 계약 마지막 해에 선수옵션이 들어있는 조건이다.
하든은 지난 여름에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선수옵션을 행사해 잔류한 후, 트레이드를 바란 것. 필라델피아에서 한계를 느낀 그는 클리퍼스로 향하길 바랐다. 그러나 조건 조율이 쉽지 않았다. 마침 필라델피아는 다음 시즌 샐러리캡을 비우는 걸 목표로 하면서 거래가 성사됐다. 필라델피아는 하든을 보내는 대신 터커의 계약도 같이 넘겼다.
클리퍼스도 어쩔 도리가 없긴 했다. 다른 슈퍼스타를 내주거나 지명권 지출이 많지 않은 가운데 하든을 품었기 때문. 이에 터커의 잔여계약을 받아들여야 했다. 그러나 터커의 기여도가 낮았을 뿐만 아니라 이미 팀이 공고하게 자리하고 있어 그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다. 이후 이적을 바랐다면, 자유계약선수가 될 만했으나, 다음 시즌 연봉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가 FA가 된 후 이적시장에 나갔다면, 연간 1,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내기 어려웠을 터. 현실적으로 최저연봉을 받아들이는 것이 최선이었을 수 있다. 다른 구단으로 이적한다고 하더라도 출전시간을 얼마나 확보할지는 더욱 의문이었다. 이에 클리퍼스에 잔류하면서 남은 계약이라도 마치는 게 그에게 이득이다.
즉, 그가 클리퍼스에 남은 이상 현재로서 적을 옮기기 쉽지 않다. 클리퍼스도 당장 트레이드를 바랄 터. 하지만 당장 수요가 없는 만큼, 거래를 추진하기 어렵다. 적어도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앞서 거래가 발생할 때, 터커를 처분하는 게 좀 더 현실적이다.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되기 때문이다. 이마저 여의치 않다면, 마감시한 이후에 방출할 수도 있다.
터커는 지난 시즌 31경기 출전에 그쳤다. 경기당 15.7분을 소화하며 1.7점(.360 .371 1.000) 2.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클리퍼스에서 28경기에 나섰으나 꾸준히 출전하지 못했으며, 슛이 잘 들어가지 않으면서 고전했다. 이전까지 주로 주전으로 출장하며 평균 25분 이상은 꾸준히 코트 위에서 보냈으나, 지난 시즌에 출전시간이 급감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