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효, '일본 과거사 문제' 지적에 "억지 사과 받아내는 게 진정한가"

홍의표 euypyo@mbc.co.kr 2024. 8. 1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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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한일 간 과거사 문제에 대해, '억지 사과'를 받아내는 게 진정한 것이냐며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태효 차장은 어제 'KBS 뉴스라인W'에 출연해 "과거사 문제에 대해 일본이 또 고개를 돌리고 필요한 말을 하지 않으면 거기에 대해서 엄중하게 따지고 변화를 시도해야겠지만,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이라며 "마음이 없는 사람을 다그쳐서 억지로 사과를 받아낼 때 그것이 과연 진정한가"라고 반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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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한일 간 과거사 문제에 대해, '억지 사과'를 받아내는 게 진정한 것이냐며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태효 차장은 어제 'KBS 뉴스라인W'에 출연해 "과거사 문제에 대해 일본이 또 고개를 돌리고 필요한 말을 하지 않으면 거기에 대해서 엄중하게 따지고 변화를 시도해야겠지만,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이라며 "마음이 없는 사람을 다그쳐서 억지로 사과를 받아낼 때 그것이 과연 진정한가"라고 반문했습니다.

또, '일본에 대해 할 말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우리 청년 세대, 기성 세대도 이제 자신감을 갖고 일본을 대하는 것이 더욱 윈-윈 게임이 되지 않겠나"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과거사 문제 등 일본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이 사라진 데 대해 "한일 관계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홍의표 기자(euypy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27797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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