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하고 깨끗한 음악 원해” 유승우, ‘슈스케’ 출신 11년차 싱송라 [인터뷰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투명하고 깨끗한 음악을 하고 싶습니다."
유승우는 "군에 가서도 음악을 곁에 두고 싶었다. 앞으로 내 곡을 쓰는 데에도 도움이 될거라 생각했고 연습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유승우가 음악을 열심히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뷔 11년차 싱어송라이터 유승우(27)의 바람이다. 큰 욕심 없이 자신의 음악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 모습이었다. 군 입대를 앞두고 최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만난 유승우에게서 ‘슈퍼스타K4’ 출연 시절의 마냥 어리기만 한 이미지는 찾기 어려웠다. 가요계 속 꿋꿋이 자신의 길을 걸어가고 있는 어엿한, 다부진 가수의 기운이 느껴졌다.
유승우는 지난달 25일 여섯 번째 미니 앨범 ‘플레이리스트’를 발매했다. 그의 잔잔한 목소리로 채워진 음악들이 세상 밖으로 공개됐다. 타이틀곡 ‘플레이리스트’는 청량한 기타 팝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이다. 이 밖에도 싱어송라이터 치즈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발라드 ‘인 더 무드(In the mood)’, 성숙한 음악적 변화를 예고한 ‘하우 어바웃 유(How about you)’, 팬들을 향한 마음이 담긴 ‘우리가 나눈 사랑만큼’ 등이 담겼다.
유승우는 “이번 앨범을 만들 때 여느 때보다 내 일기를 쓰자는 생각으로 작업했다. 특정한 콘셉트에 맞춘 앨범이 아니다. 메시지가 중구난방으로 결합된 내용은 쓰고 싶지 않았다”며 “편하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신보를 소개했다.
이어 “한국의 제이슨 므라즈 같은 가수가 되고 싶다. 리듬 탈 수 있는 노래를 쓰려고 노력 중이고 나만의 섹시한 느낌을 가미하려고 했다”며 “리스너들의 마음을 은은하게 공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노래하는 방식과 음악을 대하는 자세에도 변화를 겪었다. 그는 “오디션 프로그램 출연 이후 데뷔하고 나서 만난 여러 가수들을 보며 좋은 음악을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게 좋은 사람으로 직결되는 것 같다”고 봤다.
유승우는 오는 9월 2일 현역 입소,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한다. 군악대 지원 이유 역시 자신의 음악을 더욱 갈고 닦기 위해서다. 음악적으로 더 나아진 방향으로 걷고자 하는 의지다. 유승우는 “군에 가서도 음악을 곁에 두고 싶었다. 앞으로 내 곡을 쓰는 데에도 도움이 될거라 생각했고 연습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을 것 같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유승우는 “(나는) 주변 음악 환경 등에 대해 크게 휘둘리는 스타일이 아니다. 부러워하는 편이 아니며 자존감이 있는 편”이라며 “그냥 지금처럼 편안하게 여유를 갖고 내 음악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다”고 소망했다. 그러면서 “가수로서 보여지는 성장은 중요하지 않다. 아티스트로서 진심을 담아 투명하게 음악을 하고 싶다. 그게 심적으로 편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승기, 데뷔 20주년 기념 日 팬미팅 개최...6년만 - 스타투데이
- ‘하트4’ 유이수, 학폭 의혹 부인 “허위사실, 법적 조치 예정” - 스타투데이
- ‘하트4’ 유이수, 학폭 의혹 부인 “허위사실, 법적 조치 예정” - 스타투데이
- NRG 이성진, 아빠됐다 “새 인생 시작” - 스타투데이
- BTS 지민, 英 오피셜 차트서 흥행 잇는다…4주 연속 차트인 - 스타투데이
- “축구 제대로 하고 싶었다”...‘리턴즈 FC 구단주’ 임영웅, 리그 창설? (‘뭉쳐야 찬다3’) - 스
- 더블랙레이블 첫 걸그룹 ‘미야오’, 올해 데뷔 확정 - 스타투데이
- 14.3%...‘굿파트너’, 3주 결방에도 자체 최고 시청률 - 스타투데이
- 리허설 실수에 눈물...김대호, 파리 올림픽 중계 부담 컸다 (‘나 혼자 산다’) - 스타투데이
- [인터뷰] ‘사랑의 하츄핑’ 김수훈 총감독 “윈터 노래 첫 소절 듣고…확신했죠”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