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파트너’ 장나라 “불륜 응징, 이제 시작합니다”[多리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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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
이혼만큼은 하지 않으려 김지상의 외도를 애써 모른 척 해왔던 그녀는 결국 한유리를 자신의 변호사로 선임하고 이혼 전쟁을 선포한다.
현직 이혼전문변호사가 집필한 '굿파트너'는 현실 공감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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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보고 싶은 장나라X남지현 ‘단짠 워맨스’
시청자 공감력 높인 ‘현실반영 에피소드’
상승세 탔는데...올림픽 여파 장기 결방은 마이너스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 대중에게 잘 알려진 최유나 이혼전문변호사가 집필을 맡았고, ‘알고있지만’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뱀파이어 탐정’ 등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로 호평 받은 김가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줄거리]
로스쿨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대형 로펌 대정에 입사한 신입변호사 한유리. 기업팀에 들어가 중대한 분쟁을 조율하는 ‘멋진 일’을 하고 싶었지만, 원치 않는 이혼팀에 배정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상사는 까칠한 차은경. 정의감 넘치는 한유리에게 차은경은 일은 잘하지만 성격 나쁜 상사이자, 수익만 좇는 변호사로 보였다.
한유리는 10건 연달아 승소시 팀을 바꿔주겠다는 말에 고군분투 하던 중, 차은경 남편 김지상(지승현 분)이 비서인 최사라(한재이 분)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숨기고 싶었던 비밀을 한유리에 들켜버린 차은경. 이혼만큼은 하지 않으려 김지상의 외도를 애써 모른 척 해왔던 그녀는 결국 한유리를 자신의 변호사로 선임하고 이혼 전쟁을 선포한다.
#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 : 17년 차 이혼 전문변호사이자 대형 로펌 대정 이혼 1팀 파트너 변호사. 극 효율주의와 완벽주의를 추구해 변호사로서는 선망 받지만, 직설적이고 까칠한 성격 탓에 부하직원들은 줄 퇴사한다.
# 장나라X남지현 ‘단짠’ 워맨스
세상 까칠해 보이지만 사실은 여린 마음을 지닌 ‘겉바속촉’ 장나라와 그의 밑에서 성장통을 겪으며 단단해지고 있는 남지현의 워맨스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장나라는 냉정하지만 뼈 때리는 조언으로 남지현의 멘토가 되어주고, 남지현은장나라의 지도하에 한 단계씩 성장한다.
가치관과 방식이 달라서 시시각각 충돌하지만, 이혼 소송 승소라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있는 두 사람의 팀플레이가 기대된다.
# 이혼전문변호사 집필, ‘현실 공감’ 에피소드
현직 이혼전문변호사가 집필한 ‘굿파트너’는 현실 공감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상습적으로 바람을 피우는 남자부터 가정폭력에 시달리면서도 이혼하지 못하는 여자까지. 우리 주위에 있을 법한 사건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가는 과정이 흥미를 돋운다.
특히 괴로운 결혼생활에도 이혼할 용기를 내지 못하는 여자를 보면서 “부부는 도대체 뭘까요?”라고 묻는 남지현의 대사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 잘 나가던 ‘굿파트너’에 올림픽 편성 ‘찬물’
상승세를 타고 있던 ‘굿파트너’는 ‘2024 파리 올림픽’ 중계 여파로 약 3주간 결방됐다. 7월 27일부터 8월 10일 방송분까지 약 5회가 밀린 것.
‘장기간 결방에 타격을 받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16일 방송에서 이전과 같은 시청률을 유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 뜬금포 베드신에 피오 연기력 논란까지
‘굿파트너’는 지난달 20일 방송에서 남지현과 피오의 갑작스러운 베드신으로 시청자들을 당황하게 했다.
남지현과 피오가 술김에 하룻밤을 보내는 설정인데, 이전까지 선후배 이상의 감정 공유가 없었던 두 사람의 뜬금없는 베드신에 ‘개연성 없는 전개’라는 반응이 나왔다.
여기에 피오 연기력에 대한 아쉬움이 더해지면서 극의 몰입을 해친다는 지적이다.
[흥행소리]
첫 회 7.8%(이하 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시작한 ‘굿파트너’는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3회 만에 시청률 10%를 돌파했다.
특히 지난달 20일 방송은 13.7%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 금토 전체 프로그램 동시간대 1위뿐만 아니라 한 주간 방송된 미니시리즈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왔다. 이제 막 1/4을 지난 ‘굿파트너’가 어디까지 질주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청자 소리]
“장나라 연기가 미쳤다. 정말 당해본 사람 같은 눈물 연기”, “장나라 전문직 역할 잘 어울린다”, “장나라, 남지현 케미 찰떡이다”, “남지현, 피오 로맨스 넣은 이유를 모르겠다”, “델루나 때보다 연기가 늘긴 했는데, 배역이 아닌 피오 본체로 보인다”, “시청률 기세 좋았는데 결방 정말 안타깝다”, “올해 드라마 중에 제일 재미있다”
[제 점수는요(★5개 만점, ☆는 반개)]
# 별점 ★★★★
때려 박는 딕션에 소름 돋는 오열 연기...장나라가 다했다(이다겸 기자)
# 별점 ★★★
로맨스 말고 워맨스 더 줘요(양소영 기자)
# 별점 ★★★
차은경 변호사만 보고 싶어요(신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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