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뮌헨 주전이야!'...김민재, 공식전 첫 경기부터 맹활약, 올름에 4-0 완승! '수비 중 최고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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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시즌 첫 공식전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올름의 위치한 도나우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2부리그 소속 올름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김민재는 클리어링 3회, 인터셉트 2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1회, 공중볼 경합 승리 5회(시도 6회), 패스 성공률 88%(시도 107회, 성공 94회), 롱패스 성공 6회 등을 올리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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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김민재가 시즌 첫 공식전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올름의 위치한 도나우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 2부리그 소속 올름에 4-0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마누엘 노이어, 라파엘 게레이로,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요십 스타니시치,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조슈아 키미히, 마티스 텔, 자말 무시알라, 세르주 그나브리, 토마스 뮐러가 선발 출전했다.
뮐러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리드를 안겼다. 2분 뒤 추가골을 올려 뮌헨은 완전히 흐름을 잡았다. 2-0이던 상황에서 후반 18분 해리 케인, 킹슬리 코망을 넣고 무시알라, 테를 뺐다. 후반 32분엔 이적생 마이클 올리세와 주앙 팔리냐를 투입했다. 그나브리, 파블로비치가 빠졌다.
교체 투입된 이들이 모두 좋은 모습을 보였다. 후반 34분 올리세 도움을 받은 코망이 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케인 쐐기골로 4-0이 됐다. 뮌헨은 대승을 통해 2라운드에 기분 좋게 진출을 할 수 있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김민재는 평점 7.5점을 받았다. 전체 3위였고 수비진 중에선 최고 평점이었다. 이날 김민재는 클리어링 3회, 인터셉트 2회, 그라운드 경합 승리 1회, 공중볼 경합 승리 5회(시도 6회), 패스 성공률 88%(시도 107회, 성공 94회), 롱패스 성공 6회 등을 올리면서 승리에 기여했다.
주전 도약 가능성을 높였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유럽에 온 후 처음으로 주전에서 밀렸다. 여름 내내 이적설이 나왔다. 뮌헨이 김민재를 내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예상과 달리 김민재는 뮌헨에 남을 생각밖에 없었다. 방한 투어에 온 김민재는 토트넘 훗스퍼와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팀을 떠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전혀 그런 적이 없고 이곳에서 잘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또 "팀을 많이 옮기기도 했고, 온전하게 프리시즌을 보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모든 프리시즌은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시즌에 보여지는 퍼포먼스가 달라질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프리시즌엔 새로운 감독님과 선수들과 합을 잘 맞춰서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프리시즌 동안 활약을 하던 김민재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 아래 주전으로 평가됐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가고 이토 히로키가 부상을 당해 김민재, 우파메카노가 주전 센터백 듀오로 평가되고 있다. 김민재는 비록 2부리그 팀을 상대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안정감과 강력함을 동시에 보여주면서 콤파니 감독 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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