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친 사람의 웃음…난 인신공격할 자격 있어”
이현수 2024. 8. 1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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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자신의 막말 논란과 관련, "나는 인신공격을 할 자격이 있다"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미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그를 별로 존중하지 않고, 그의 지능도 별로 존중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해리스 부통령이 나를 괴상하다고 불렀다"며 이것 역시 인신공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고령과 인지능력을 공격했던 트럼프는 상대가 해리스로 바뀌자 그의 인종이나 웃음소리 등을 소재로 인신공격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14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애슈빌 유세에서 "지적인 연설을 하겠다"고 했으나, 유세 중 해리스의 웃음소리를 조롱하며 "그건 미친 사람의 웃음이다. 그는 미쳤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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