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과 장타 맞대결' 황유민, 더헤븐 첫날 공동 2위 [KLPGA]

백승철 기자 2024. 8. 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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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경기도 안산에서 진행 중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는 올해 신설됐지만, 앞서 이 코스에서 진행된 여러 대회에서 유독 장타를 날리는 우승자들이 많았다.

16일 진행된 대회 첫째 날, 올 시즌 KLPGA 투어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부문 1위 방신실과 2위 황유민이 정면 승부를 벌인 장면이 더 눈길을 끄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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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헤븐 마스터즈 1R
202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설 대회 더헤븐 마스터즈에 출전한 장타자 황유민, 방신실 프로가 1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이번주 경기도 안산에서 진행 중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는 올해 신설됐지만, 앞서 이 코스에서 진행된 여러 대회에서 유독 장타를 날리는 우승자들이 많았다.



 



16일 진행된 대회 첫째 날, 올 시즌 KLPGA 투어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부문 1위 방신실과 2위 황유민이 정면 승부를 벌인 장면이 더 눈길을 끄는 이유이기도 하다.



 



1라운드에서는 황유민이 압도적이었다. 더헤븐 컨트리클럽 서-남코스(파72·6,680야드)에서 보기 없이 7개 버디를 잡아내면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을 작성한 선두 최가빈과는 1타 차이다.



 



방신실, 이제영과 1번홀에서 티오프한 황유민은 파5인 4번, 6번 홀 버디를 골라내 전반에 2타를 줄였다. 4번홀에서 5.7m 퍼트를 집어넣었고, 투온에 성공한 6번홀에선 13.5m 이글 퍼트가 홀 바로 앞에 멈췄다.



 



방신실은 2번홀(파4) 두 번째 샷을 그린 주변 벙커에 빠트린 여파로 보기를 적었으나, 바로 3번홀(파4)과 4번홀(파5) 연속 버디로 반등했다. 기세를 몰아 6번홀(파5), 8번홀(파3) 버디를 보탰다.



 



전반 9개 홀이 끝났을 때 방신실이 3언더파로 앞섰고, 황유민 2언더파, 그리고 이제영 1오버파였다.



 



장타는 물론 퍼트감도 찾은 황유민은 11번홀(파5) 4.8m 남짓한 버디 퍼트도 집어넣었다. 그리고 이날 하이라이트인 13번홀(파4)부터 16번홀(파4)까지 4연속 버디로 도약했다. 



특히 13번홀에선 그린 옆 러프에서 시도한 샷으로 9.9m 거리의 버디를 만들었고, 14번홀 그린 위에선 9.6m 버디 퍼트를 떨어뜨렸다. 



 



방신실은 10~11번홀 연속 보기를 막판에 만회해 타수를 지켰다.



첫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작성한 방신실은 공동 33위(3언더파 69타)로 무난하게 시작했다.



 



후반에 분전한 이제영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공동 74위(1어버파 71타)를 기록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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