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세계 최고령 홍콩 판다, 쌍둥이 암수 출산
배삼진 2024. 8. 17. 10:40
홍콩에서 19살 생일을 앞둔 암컷 자이언트 판다가 첫 출산에 성공했습니다.
홍콩 특별행정구는 2007년 중국에서 건너온 암컷 판다 잉잉이 러러와의 사이에서 쌍둥이 암수 판다를 출산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산한 잉잉은 사람으로 치면 약 57세 정도로, 세계 최고령 나이로 출산에 성공한 암컷 판다가 됐습니다.
판다의 수명은 야생에서는 20년, 사육 상태에서는 최대 30년 정도입니다.
앞서 잉잉과 러러는 2011년 이후 여러 차례의 자연 교미와 지난해 인공수정 시술을 했지만, 임신에 실패했습니다.
배삼진 기자 (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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