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울에서 마지막 경선…‘어대명’ 기류 속 ‘명팔이’ 논란 영향은?

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2024. 8. 17. 10: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차기 대표 선출을 위한 마지막 지역 순회 경선을 실시한다.

이런 가운데 정봉주 후보의 이른바 '명팔이'(이재명 팔이) 발언이 최종 결과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린다.

정 후보는 지난 12일 기자회견에서 "이재명의 이름을 팔아 호가호위하며 실세 놀이를 하는 '명팔이'을 잘라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연임 확실시…친명 조직 저격 정봉주 득표율 주목

(시사저널=김민지 디지털팀 기자)

당원들에게 인사하는 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7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차기 대표 선출을 위한 마지막 지역 순회 경선을 실시한다.

민주당은 현재까지 16차례에 걸쳐 지역 순회 경선을 실시했다. 선두 주자인 이재명 후보는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에서 누적 득표율 89.21%를 기록해 사실상 연임을 굳혔다. 김두관 후보(9.34%), 김지수 후보(1.45%)가 뒤를 잇고 있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는 중이다. 누적 득표율은 김민석(18.03%), 정봉주(15.63%), 김병주(14.02%), 한준호(13.66%), 이언주(11.56%), 전현희(11.54%), 민형배(10.53%), 강선우(5.03%) 후보 순이다.

이런 가운데 정봉주 후보의 이른바 '명팔이'(이재명 팔이) 발언이 최종 결과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린다. 정 후보는 지난 12일 기자회견에서 "이재명의 이름을 팔아 호가호위하며 실세 놀이를 하는 '명팔이'을 잘라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14일 한 언론은 정 후보의 해당 발언이 강성 친명 원외조직인 더민주혁신회의를 겨냥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자 혁신회의는 곧바로 입장문을 내고 "정 후보는 '명팔이'가 혁신회의가 맞는지 공개적으로 밝혀달라"며 "그 대상이 혁신회의가 맞는다면 정 후보와의 공개 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