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녀석’처럼은 되지 말아라...NO.10+2년 재계약

이종관 기자 2024. 8. 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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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난 일디즈가 유벤투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약 일주일 뒤, 그의 잠재력을 확인한 유벤투스가 3년 재계약을 제시하며 동행을 약속했다(2027년까지).성공적인 프로 데뷔 시즌이었다.

비록 유벤투스의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했으나 일디즈의 발견만큼은 큰 수확으로 남은 2023-24시즌이었다.

유벤투스는 "오늘부로 등번호 10번을 착용하게 될 그는 유벤투스의 현재와 미래에서 점점 더 중심이 되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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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벤투스

[포포투=이종관]


케난 일디즈가 유벤투스와 재계약을 맺었다.


유벤투스는 1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일디즈는 자신이 구단 프로젝트의 중심임을 확인하고 구단과의 계약을 갱신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5년생, 튀르키예 국적의 공격수 일디즈는 유벤투스와 튀르키예 대표팀이 기대하는 특급 유망주다. 바이에른뮌헨, 유벤투스 유스를 거쳐 성장한 그는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됐고 우디네세와의 개막전에서 교체 투입되며 첫 선을 보였다. 그리고 약 일주일 뒤, 그의 잠재력을 확인한 유벤투스가 3년 재계약을 제시하며 동행을 약속했다(2027년까지).


성공적인 프로 데뷔 시즌이었다. 완전한 주전은 아니었으나 로테이션 자원으로서 제 역할을 100% 해낸 일디즈였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32경기 4골 1도움. 비록 유벤투스의 성적은 그다지 좋지 못했으나 일디즈의 발견만큼은 큰 수확으로 남은 2023-24시즌이었다.


활약은 유로에서도 이어졌다. 소속 팀에서의 경기력을 바탕으로 유로 2024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본선 모든 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고 그의 활약에 힘입어 튀르키예 역시 8강 무대에 올라서며 나름대로 성공적인 대회를 치렀다.


유벤투스와 튀르키예 대표팀을 이끌 차세대 NO.10으로 꼽히는 일디즈. 다가오는 시즌부터는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 폴 포그바, 파울로 디발라 등의 뒤를 이어 등번호 10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다. 유벤투스는 “오늘부로 등번호 10번을 착용하게 될 그는 유벤투스의 현재와 미래에서 점점 더 중심이 되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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