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신임 부산경찰청장, 첫 행보로 번화가 서면 찾아 치안점검

김수환 신임 부산경찰청장이 16일 부산진경찰서 서면지구대와 서면1번가 등 치안현장을 방문해 일대를 살피고 있다.(부산경찰청 제공)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경찰청은 김수환 신임 청장이 취임 당일인 16일 부산진경찰서 서면지구대와 서면1번가를 찾아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진경찰서 서면지구대는 서면1번가, 서면지하철역이 위치하고 있어 일일 유동인구가 100만명 이상으로 일평균 90여건의 112신고를 처리하는, 부산지역에서 가장 치안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김 청장은 취임 후 첫 행보로 치안 최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현장경찰을 가장 먼저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으며 "앞으로도 현장경찰이 자긍심을 가지고 당당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청장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수환 청장은 앞서 취임사에서도 "최근 급증하는 이상동기범죄와 조직폭력, 마약 등 범죄와 각종 재난상황으로 국민들은 어느 때보다 큰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국민들이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함을 느낄 수 있는 예방적 경찰활동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현장 직원들은 취임 직후 지구대를 깜짝 방문해 준 청장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면서 부산시민들이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는 시민의 경찰로서 사명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청장은 주말인 이날에는 여름철 피서객이 많이 찾는 해운대 여름경찰서와 광안리 여름경찰서를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