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서울 ‘수문장’ 강현무의 다짐“이제 시작, 악착같이 준비해 더 완벽한 모습 보이겠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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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간절하게 목숨 걸고 뛴다는 느낌으로 하고 있다. 이제 시작이다."
이제는 FC서울 골키퍼가 된 강현무(29)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에 발판을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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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상암=박준범기자] “진짜 간절하게 목숨 걸고 뛴다는 느낌으로 하고 있다. 이제 시작이다.”
이제는 FC서울 골키퍼가 된 강현무(29)는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에 발판을 놨다. 서울은 제주를 1-0으로 꺾고 5년 만에 리그 4연승을 내달렸다.
강현무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이태석과 트레이드로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2경기를 연속으로 뛰며 자신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 강현무는 “사람들이 이제는 (내가) 폼이 죽었다고 생각했을 것으로 본다. 그게 아니라 나는 회복을 했다. 지금을 위해서 몸 관리를 했다고 생각한다”라며 “경기를 뛰면서 그것을 증명하고 싶었다. 진짜 간절하고 목숨 걸고 뛴다는 느낌으로 임했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강현무는 이날도 제주의 유효 슛 6개를 모조리 막아냈다. 하지만 아직 스스로 만족스럽지 않다. 강현무는 “솔직히 지금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한다. 두 경기는 적응하는 경기였다. 오로지 열정만으로 뛰었다고 생각한다”라며 “조금 더 침착하고 냉정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자만하지 않고 더 악착같이 준비해서 더 완벽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다만 2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2-1 승)전에서 강현무는 후반 연달아 다리에 경련이 일어났다. 친정팀 포항을 상대했는데, 야유를 받기도 했다. 또 이 과정에서 강현무의 신가드가 여전히 포항 로고가 있는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강현무는 “해명할 건 없다. 급하게 경기를 준비했고 신가드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 신가드를 최대한 숨긴다고 했는데 경련이 일어날 줄 몰랐다”고 웃은 뒤 “축구하면서 처음으로 경련이 일어났다. 너무 아파서 (신가드와 관련한)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욕을 많이 먹은 것 같다”라며 “너무 간절해서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았다. 피를 계속해서 뽑아달라고 했다”고 돌아봤다. 이후 강현무는 서울 신가드를 선물받았다고 한다.
강현무의 말대로 서울에서 그의 활약은 이제 시작이다. 새롭게 들어온 수비수 야잔, 김주성 등과 새롭게 호흡을 맞춰야 한다. 그는 “ 빌드업을 할지 킥을 할지 등 이런 부분에서 조금 맞지 않는 부분이 있긴 하다”라면서도 “야잔도 워낙 착하다. 서로 소통하면 문제 없이 금방 좋아질 것이다. 주성이도 그렇고 워낙 실력이 좋고 영리하다. 든든하다”고 신뢰를 보냈다.
김 감독과 다시 재회한 강현무는 서울의 도약에 도전한다. 그는 “팀이 경기할 때 항상 웃었으면 좋겠고, 감독님의 믿음에 매일매일 보답한다는 생각으로 살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그렇게 서울 생활하고 싶다”라며 “감독님은 워낙 승부사다. 생각대로 잘 되지 않는 느낌을 받는데, 더 맞춰서 감독님이 만족하실 수 있도록 으샤으샤해서 만들어 나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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