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구한 영웅' 지르크지, 교체출전→데뷔골 작렬 "축복받은 기분" 권총 세리머니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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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데뷔골을 터트린 조슈아 지르크지(23)가 벅찬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지르크지는 "첫 홈 경기에서 승리하고 골까지 넣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축복받은 기분이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드 트래포드에서 골을 넣는 것은 맨유에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감정이다. 데뷔전에서 이 기분을 경험해 감사하고 행복할 뿐이다. 너무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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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올 여름 볼로냐에서 맨유로 이적한 지르크지였다. 후반 막판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후반 42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지르크지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데뷔전 데뷔골을 터트린 지르크지는 홈팬들을 향해 권총 세리머니를 펼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지르크지는 "첫 홈 경기에서 승리하고 골까지 넣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축복받은 기분이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드 트래포드에서 골을 넣는 것은 맨유에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감정이다. 데뷔전에서 이 기분을 경험해 감사하고 행복할 뿐이다. 너무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는 결국 승리했다. 승리는 우리가 원했던 전부다. 이 기분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행복하다"고 거듭 기뻐했다. 이어 "맨유라는 팀에서 따뜻함을 느낀다. 정말 훌륭한 팀이다. 앞으로 위대한 여정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지르크지에게 상위권 평점인 7.3을 부여했다. 영국 90MIN은 "지르크지가 존재감을 을렸다. 맨유 공격수에 걸맞는 훌륭한 마무리였다"고 평했다.
지르크지는 이번 여름 이적료 4000만 유로(약 597억원)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193cm라는 뛰어난 신체 조건을 활용한 타켓형 스트라이커 능력뿐 아니라 드리블, 볼 컨트롤 능력, 동료를 활용한 연계 플레이도 훌륭하다. 지난 시즌 세리에A에서 11골 5도움을 올리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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