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시아가 무기 공급하는 다리 무너뜨렸다

전수한 기자 2024. 8. 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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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공격 11일째인 16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전략적 중요 시설을 파괴했다.

러시아 독립언론 모스코타임스와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쿠르스크주 글루시코보 마을 인근 세임강 다리를 공격해 무너뜨렸다.

스미르노프 주지사의 고문인 군사 블로거 로만 알레킨은 우크라이나군이 글루시콥스키 지역을 장악하기 위해 세임강 다리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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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텔레그램 뉴스 채널 매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 공격 11일째인 16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전략적 중요 시설을 파괴했다.

러시아 독립언론 모스코타임스와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쿠르스크주 글루시코보 마을 인근 세임강 다리를 공격해 무너뜨렸다. 현지 텔레그램 뉴스 채널 ‘매시’는 이 다리가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의 로켓에 맞았다고 전했다. 알렉세이 스미르노프 쿠르스크 주지사 대행은 세임강 다리 붕괴 사실을 확인하면서 "현지 당국과 연락 중"이라고 밝혔다.

세임강 다리는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북쪽으로 약 11㎞ 떨어져 있는 곳이다. 이 다리는 러시아가 강제 대피령이 내려진 쿠르스크 글루시콥스키 지역의 자국군에 무기와 장비를 공급하는 데 이용돼,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설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리 붕괴로 러시아군이 이 지역에 병력과 물자를 보급하는 데 차질이 예상된다.

스미르노프 주지사의 고문인 군사 블로거 로만 알레킨은 우크라이나군이 글루시콥스키 지역을 장악하기 위해 세임강 다리를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전수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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