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릉 훼손한 50대 구속영장 기각…"도망 등 염려 없어"

홍석준 2024. 8. 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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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선릉에 주먹 크기의 구멍을 낸 50대 여성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어제(16일) 문화유산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50대 A씨에 대해 "도망과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같이 판단했습니다.

법원은 "피의자가 혐의를 인정하고 있고 초범인 점, 수사와 심문에 임하는 태도 등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지난 14일 새벽 2시 30분쯤 선릉에 무단침입해 모종삽으로 능 일부를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홍석준 기자 (joone@yna.co.kr)

#선릉 #세계문화유산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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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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