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 생활’ 즐기는 클롭, 이번엔 도르트문트 방문한다...고별 경기 지휘 예정

이종관 기자 2024. 8. 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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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이 도르트문트로 돌아온다.

독일 '키커'는 17일(한국시간) "오랜 기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해온 야쿱 브와슈치코프스키와 피슈체크의 고별 경기가 9월 초에 개최될 예정이다. 그리고 과거 도르트문트를 이끌었던 클롭 감독이 이들을 지휘하기 위해 지그날 이두나 파크로 복귀한다"라고 전했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도르트문트를 이끈 클롭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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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도르트문트로 돌아온다.


독일 ‘키커’는 17일(한국시간) “오랜 기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해온 야쿱 브와슈치코프스키와 피슈체크의 고별 경기가 9월 초에 개최될 예정이다. 그리고 과거 도르트문트를 이끌었던 클롭 감독이 이들을 지휘하기 위해 지그날 이두나 파크로 복귀한다”라고 전했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도르트문트를 이끈 클롭 감독.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티키타카’ 전술과 더불어 2010년대 유럽 축구계를 뒤흔들었던 ‘게겐프레싱’ 전술을 창시하며 도르트문트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또한 클롭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과 함께 도르트문트 역시 바이에른 뮌헨의 대항마로 등극하며 분데스리가에 재미를 더하기도 했다.


2010-11, 2011-12시즌엔 뮌헨을 제치고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팀의 ‘레전드’로 등극했다. 또한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행을 이끌며 16년 만에 구단의 새 역사를 쓰기도 했다. 클롭 감독과 함께 성장한 도르트문트는 현재까지도 유럽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이며 ‘빅클럽’의 명맥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후 리버풀을 거쳐 야인이 된 클롭 감독. 9년 만에 도르트문트로 돌아온다. 매체는 “리버풀 감독직에서 내려온 클롭 감독은 이제 ‘팀 브와슈치코프스키’를 이끌기 위해 예전 직장으로 돌아갈 것이다. 경기를 앞둔 클롭 감독은 ‘정말 기쁘다. 준비할 시간은 충분하다. 예전처럼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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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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