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인 8:23→40:39 뒤집기…허진우와 월드3쿠션서바이벌 본선 합류

김동우 MK빌리어드 기자(glenn0703@mkbn.co.kr) 2024. 8. 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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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인이 15점차를 뒤집는 대역전승으로 허진우와 함께 월드3쿠션서바이벌 본선에 합류했다.

강자인(14위, 충남체육회)은 16일 서울 강남 엠블당구클럽에서 열린 '2024 월드3쿠션서바이벌' 선발전(이하 선발전) 둘째날 허진우(15위, 김포)와 함께 나란히 5연승을 기록하며 최종 2명에 들며 예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강자인과 허진우는 전날 본선에 선착한 이정희(17위, 시흥시체육회) 손준혁(28위, 부천시체육회)과 함께 월드3쿠션서바이벌 본선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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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3쿠션서바이벌’ 선발전서
나란히 5연승 기록, 티켓 획득
강자인, 베트남 선수에 15점차 역전승
이정희 손준혁과 함께 본선 진출
강자인(왼쪽)과 허진우가 16일 서울 강남 엠블당구클럽에서 열린 ‘2024 월드3쿠션서바이벌’ 선발전을 통과하며 본선에 합류했다. 대회 현장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강자인과 허정한. (사진- 파이브앤식스)
강자인이 15점차를 뒤집는 대역전승으로 허진우와 함께 월드3쿠션서바이벌 본선에 합류했다.

강자인(14위, 충남체육회)은 16일 서울 강남 엠블당구클럽에서 열린 ‘2024 월드3쿠션서바이벌’ 선발전(이하 선발전) 둘째날 허진우(15위, 김포)와 함께 나란히 5연승을 기록하며 최종 2명에 들며 예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강자인과 허진우는 전날 본선에 선착한 이정희(17위, 시흥시체육회) 손준혁(28위, 부천시체육회)과 함께 월드3쿠션서바이벌 본선에 나서게 됐다.

64강전부터 시작한 선발전은 15, 16일 이틀간 열려 매일 상위 2명씩에게 본선티켓을 부여했다.

강자인은 2일째 선발전서 64강부터 톤비엣호앙민(베트남) 김갑세(인천) 성낙훈(강원)을 연파한 뒤 8강에선 김제현(수원)을 제압했다.

마지막 4강에선 베트남의 응우옌응옥손과 치열한 접전 끝에 대역전승을 거두었다. 강자인은 초반 13이닝까지 8:23, 15점차로 끌려갔고 틈틈이 추격했으나 후반 28이닝까지도 24:34로 10점이나 뒤졌다.

그러나 강자인은 막판 뒤심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일궜다. 29~33이닝에 11점을 몰아쳐 35:37로 점수차를 바짝 좁힌 강자인은 35이닝 째 4득점하며 39:38로 역전, 먼저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36이닝 째 공격에서 강자인이 공타한 사이 응우옌이 1득점, 39:39 ‘더블 매치포인트’가 됐다. 그러나 37이닝 째 강자인이 먼저 나머지 1점을 채우며 극적으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에 비해 허진우는 비교적 평탄하게 예선을 통과했다. 64강부터 안퐁르(베트남) 박덕영(서울) 박수영(16위, 강원)을 연파한 허진우는 8강서도 ‘강호’ 조치연(6위, 안산시체육회)을 35:11(23이닝)로 물리쳤다. 마지막 4강에선 박정우(강원)를 40:33(27이닝)으로 제압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이로써 오는 21~25일 서울 잠실 비타500콜로세움에서 열리는 ‘2024 월드3쿠션서바이벌’ 남자3쿠션에는 이번 선발전을 통과한 4명에 더해, 본선 시드를 받은 딕 야스퍼스(세계 1위, 네덜란드) 트란퀴엣치옌(2위, 베트남) 바오프엉빈(3위, 베트남) 김준태(4위, 경북체육회) 조명우(5위, 서울시청, 실크로드시앤티) 등 20명까지 총 24명이 출전한다.

17일 열리는 여자부 선발전엔 세계 1~2위 김하은(충북)과 테레사 클롬펜하우어(네덜란드)를 비롯, 박정현(국내 2위, 전남) 최봄이(3위, 김포시체육회) 김보건(경북체육회) 푸카오 노리코(일본) 등 16명이 나선다.

이들은 4개조로 나뉘어 4인 리그전(25점제)을 치르며, 각조 1, 2위 8명이 본선행 티켓을 얻는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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