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뮌헨, DFB 포칼서 울름에 4-0 대승…'이재성 도움' 마인츠, 비스바덴에 승리

강태구 기자 2024. 8. 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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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뮌헨은 17일(한국시각) 독일 울름의 도나우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경기에서 2부리그 소속팀 울름1846에 4-0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포칼 2라운드에서 3부리그 팀 자르뷔르켄에 패배하며 조기에 탈락해 충격을 줬던 뮌헨은 울름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대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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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뮌헨은 17일(한국시각) 독일 울름의 도나우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경기에서 2부리그 소속팀 울름1846에 4-0 대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 포칼 2라운드에서 3부리그 팀 자르뷔르켄에 패배하며 조기에 탈락해 충격을 줬던 뮌헨은 울름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대승을 챙겼다.

이날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무실점 승리를 견인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뮌헨의 지휘봉을 잡은 뱅상 콤파니 감독의 첫 공식전 선발 라인업이 관심을 모은 가운데 김민재가 낙점됐다.

뮌헨은 시작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뮌헨은 전반 11분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전진 패스를 받은 조슈아 키미히가 수비 경합을 이겨내며 슈팅까지 연결했다. 슈팅은 골키퍼의 선방에 맞고 나왔지만, 세컨볼을 토마스 뮐러가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4분엔 김민재가 후방에서 롱패스를 보냈고, 이를 세르쥬 그나브리가 받았다. 그나브리는 반대편에서 쇄도하는 뮐러를 향해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고, 패스를 받은 뮐러가 밀어 넣어 멀티골을 장식했다.

파상공세를 이어가던 뮌헨은 세 번째 득점 기회를 맞이했다. 전반 44분 골키퍼 앞으로 침투하던 뮐러를 본 키미히가 패스를 건넸지만, 공이 발끝에 걸리지 못하면서 뮐러는 해트트릭에 실패했다.

그렇게 전반은 뮌헨의 2-0 리드로 끝났다.

뮌헨도 위기를 맞이했다. 후반 6분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의 터치 실수로 울룸의 역습이 나왔다. 하지만 김민재가 울름의 역습을 저지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그리고 다시 뮌헨의 공세가 이어졌다. 뮌헨은 후반 12분 마티스 텔이 드리블 돌파에 성공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에 맞고 굴절돼 코너킥이 진행됐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가 방향을 돌려놓는 헤더로 골을 노렸지만, 빗나갔다.

뮌헨은 후반 18분 무시알라, 텔을 빼고 킹슬리 코망과 해리 케인을 투입 시켰고, 후반 31부 그나브리와 파블로비치를 대신해 영입생 주앙 팔리냐와 마이클 올리세를 내보냈다.

교체 투입은 적중했다. 후반 34분 올리세가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어 코망에게 패스를 건넸고, 코망이 이를 마무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인 후반 47분에는 뮐러의 얼리 크로스를 케인이 헤더로 골망을 흔들며 팀의 네 번째 골이 터졌다. 경기는 뮌헨의 승리로 끝났다.

이재성 /사진=GettyImages 제공

마인츠의 이재성은 3부 팀 베엔 비스바덴과의 DFB 포칼 1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팀이 0-1로 끌려다니던 후반 14분 도미니크 코어가 터뜨린 동점 골의 도움을 기록하며 시즌 첫 공격 포인트에 성공했다.

이재성의 활약에 힘입은 마인츠는 연장 접전 끝에 3-1로 승리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요나탄 부르카르트가 최전방에 나서고 이재성과 아르민도 지프가 뒤를 받친 마인츠는 전반 14분 타리크 괴쥐시린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14분에야 이재성이 발판을 놓은 코어의 골로 균형을 맞췄다.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이재성이 동료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달려드는 코어에게 연결했고, 코어가 오른발로 골문을 열었다.

이후 마인츠가 좀처럼 앞서 나가지 못하며 연장전으로 끌려간 가운데 이재성은 연장 후반 6분 넬슨 바이퍼로 교체됐다.

마인츠는 연장 후반 8분 부르카르트의 역전 결승 골과 추가 시간 나딤 아미리의 추가 골이 연이어 터지며 진땀승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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