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주둔 병력 수천 명 쿠르스크로 이동-CNN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둔 병력 수천 명을 빼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쿠르스크 지역 방어에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2명의 미 고위당국자가 밝힌 것으로 미 CNN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여전히 우크라이나 1000km 전선 지역에 수십만 명의 병력을 투입하고 있으며 수천 명의 이동은 단기적으로 전선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당국자들이 평가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레닌그라드 군구 등 타지역 병력도 동원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주둔 병력 수천 명을 빼 우크라이나가 점령한 쿠르스크 지역 방어에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2명의 미 고위당국자가 밝힌 것으로 미 CNN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 당국자들은 러시아의 움직임을 주목하면서 얼마나 많은 병력이 러시아로 이동하는 지를 파악하느라 애쓰고 있다. 소식통들은 최소 1000명 이상으로 구성된 여단 여러 개 규모 병력이 쿠르스크 지역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안전보장회의 대변인은 15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일부 자원, 일부 부대를 쿠르스크 지역으로 보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었다.
커비 대변인은 그러나 우크라이나 북동부와 남부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러시아군 이동이 푸틴이 우크라이나 공격을 포기했음을 뜻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의 병력 이동은 우크라이나의 공격이 당초 예상보다 전략적으로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미 당국자들은 우크라이나가 철저히 비밀을 유지하면서 러시아를 공격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 우크라이나는 기습 공격으로 1000 평방km의 러시아 영토를 장악하고 수만 명의 러시아 주민들이 피난하게 만들었다.
한 미 고위당국자와 유럽의 정보 고위 당국자는 우크라이나 작전의 주 목적이 푸틴에게 “전략적 딜레마”를 안기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여전히 우크라이나 1000km 전선 지역에 수십만 명의 병력을 투입하고 있으며 수천 명의 이동은 단기적으로 전선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당국자들이 평가한다.
러시아는 또 잘 훈련된 병력은 이동하지 않고 있으며 훈련이 안된 지원병들을 차출해 쿠르스크 방어에 투입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주둔 병력 외에도 레닌그라드와 칼리닌그라드 군구 소속 병력도 쿠르스크에 파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