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김민재…뮌헨, 시즌 첫 경기 2부리그 팀에 4-0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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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새 시즌 첫 공식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뮌헨은 17일(한국시각) 독일 울름의 도나우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1라운드 경기에서 울름 1846(2부리그)에 4-0 대승을 거뒀다.
비록 2부리그 팀과의 경기였지만 뮌헨은 첫 경기부터 대승을 거두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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뮐러, 2골·1도움…케인·올리세도 시즌 첫 골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는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새 시즌 첫 공식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뮌헨은 17일(한국시각) 독일 울름의 도나우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1라운드 경기에서 울름 1846(2부리그)에 4-0 대승을 거뒀다.
분데스리가 11연패를 달리던 독일 축구 전통의 강호 뮌헨은 지난 시즌 역시 우승을 노렸으나, '무패우승'을 달성한 레버쿠젠에 이어 슈투트가르트에도 밀리며 리그를 3위로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 역시 시즌 초반에는 팀의 1선발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기대감을 키웠으나, 지난 2월 카타르에서 막을 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이후 팀 내 입지가 흔들리며 아쉬운 평가를 받기도 했다.
첫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은 김민재는 숱한 이적설에도 불구하며 이번 시즌 새롭게 부임한 뱅상 콩파니 감독과 함께 절치부심했다.
비록 2부리그 팀과의 경기였지만 뮌헨은 첫 경기부터 대승을 거두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날 경기 선제골은 토마스 뮐러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12분 박스 안으로 흘러들어온 공을 요주아 키미히가 몸싸움으로 끝까지 지켜 슛을 날렸고, 골키퍼 손을 맞고 나온 세컨드 볼을 뮐러가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뮌헨의 새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이로써 뮐러는 콩파니 감독의 공식적인 데뷔전 첫 골도 기록하게 됐다.
이어 뮐러는 첫 골 3분 만인 전반 15분 울름의 골문 텅 빈 찬스를 놓치지 않고 멀티골을 작렬했다.
특히 김민재는 넓은 시야를 자랑하며 후방에서 상대 패널티 박스 근처 빈 공간까지 공을 올려주며 팀의 두 번째 골의 시작을 장식했다.
경기 초반 두 골을 기록한 뒤 좀처럼 추가골 기회를 잡지 못하던 뮌헨은 교체로 들어온 마이클 올리세가 후반 34분 골망을 가르며 쐐기골을 넣었다.
올리세는 이 골을 통해 뮌헨 이적 후 공식 데뷔골을 기록했다.
경기 막판까지 공격을 몰아치던 뮌헨은 교체 출전한 해리 케인이 후반 48분 헤더골를 기록하며 공식전 첫 경기를 4-0 완승으로 장식했다.
뮐러는 케인의 득점 당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주며 이날 경기 2골 1도움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김민재는 이날 경기 90분 동안 수비뿐만 아니라 코너킥 등 공격 상황에도 적극적으로 몸을 날리며 팀의 완승에 이바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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