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최초 16번째 100만. 10구단 체제 최소경기100만. 이제 역대 최초 140만명 향한다[잠실 레코드]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IA와 LG의 경기, 경기장을 가득 채운 야구팬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4.08.16/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프로 최다인 16번째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LG는 16일 잠실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2만3750명의 매진을 기록했다. 경기시작 1시간 전인 오후 5시24분에 일찌감치 매진 선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에 이은 올시즌 세번째 100만 돌파 구단이 됐지만 53번째 경기에서 100만 관중을 돌파해 10개 구단 체제가 된 2015년 이후 최소 경기 100만 돌파를 이뤄냈다.

그리고 1993년 첫 100만명을 기록한 이후 올해가 16번째 100만명 시즌이 돼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최다 시즌 100만명 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매진으로 총관중은 102만3164명으로 평균관중 1만9305명을 기록하게 됐다.

올시즌 홈에서 73경기를 갖는 LG는 이 추세라면 140만9263명이 가능하다. 이는 롯데 자이언츠가 2009년 기록한 138만18명을 넘어서는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이자 역대 최초로 140만명 돌파가 된다. 실제로 달성이 될지 지켜볼 일.

LG의 역대 한시즌 최다 관중은 2013년에 기록한 128만9297명으로 이는 역대 6위의 기록이다.

LG는 이날 100만 관중 달성을 기념하여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특별한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전체 입장 관중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전자에서 제공하는 로보킹AI올인원 로봇청소기 1대, 에이나인 에어 무선청소기 1대를 특별경품으로 증정한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역대 한시즌 최다 관중 순위(120만명 이상)

순위=연도=팀=총 관중=평균 관중

1=2009년=롯데=1,380,018=20,597

2=2008년=롯데=1,379,735=21,901

3=2012년=롯데=1,368,995=20,742

4=2011년=롯데=1,358,322=20,273

5=2012년=두산=1,291,703=19,571

6=2013년=LG=1,289,297=20,145

7=1995년=LG=1,264,762=20,076

8=2012년=LG=1,259,480=18,798

9=2011년=두산=1,253,735=18,712

10=1992년=롯데=1,209,632=19,201

11=2023년=LG=1,202,637=16,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