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타 몰아친 김주형, 세인트주드 대회 2R서 13위로 '껑충'…임성재·안병훈 42위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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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진출을 위해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김주형(22)이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힘을 냈다.
페덱스컵 랭킹 43위로 플레이오프에 참가한 김주형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6개 버디를 잡아내 6언더파 64타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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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 진출을 위해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김주형(22)이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힘을 냈다.
페덱스컵 랭킹 43위로 플레이오프에 참가한 김주형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6개 버디를 잡아내 6언더파 64타를 적었다.
출전 선수 70명 중에서 첫날 공동 58위(1오버파)에 머물렀던 김주형은 둘째 날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가 되면서 공동 13위로 도약했다.
2라운드에서 그린 적중률 공동 1위를 기록한 김주형은 정교한 아이언 샷을 앞세운 1번(파4), 2번(파4), 3번(파5) 홀에서 3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퍼트감도 따라주면서 2.5m, 3.4m, 1.2m 거리에서 차례로 퍼트를 떨어뜨렸다.
이후 파 세이브를 이어간 김주형은 11번홀(파3) 3.7m 버디를 낚으며 다시 상승세를 탔고, 12번홀(파4) 2.5m 버디도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16번홀(파5) 1.3m 버디를 보태면서 톱10 진입 기대감을 높였다.
김주형은 이날 그린 적중률 공동 1위(83.33%, 15/18)에 그린 적중시 퍼트 수 공동 15위(1.60개)를 써냈다. 특히 1라운드 때 공동 63위(42.86%, 3/7)에 그쳤던 스크램블링이 2라운드에서 공동 1위(100%, 3/3)로 개선되면서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쳤다.
기대를 모은 임성재(26)와 안병훈(32)은 이날 나란히 이븐파 70타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전날 공동 28위에서 공동 42위(1언더파 139타)로 내려갔다.
임성재는 3번(파5)과 10번홀(파4) 버디를 골라내며 순항하다가 이후에는 추가 버디 없이 11번(파3)과 18번홀(파4) 보기를 써냈다. 안병훈은 버디와 보기 4개씩을 바꾸었다.
김시우(28)는 티샷을 물에 빠트린 14번홀(파3) 더블보기가 치명적이었고, 나머지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해 4오버파 74타로 흔들렸다. 공동 43위에서 공동 67위(4오버파 144타)로 내려갔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데니 매카시(미국)가 이틀 동안 11언더파 129타를 쳐 2라운드 공동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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