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경악케 한 ‘빅 찬스 미스’...‘레전드’가 보여준 품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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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뤼트 반니스텔루이 코치는 곧바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향해 걸어갔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가르나초에게는 악몽 같은 순간이었다. 그러나 이 실수는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경기는 맨유의 승리로 끝났다. 이를 알아차린 반니스텔루이 코치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곧바로 그에게 걸어가 몇 마디 조언을 남기며 그를 위로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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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뤼트 반니스텔루이 코치는 곧바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향해 걸어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에서 풀럼에 1-0으로 승리했다.
팽팽한 경기 흐름이었다. 맨유는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필두로 풀럼의 골문을 두들겼고 풀럼 역시 알렉스 이워비, 아다마 트라오레 등과 같은 발 빠른 자원들을 이용해 날카로운 역습을 노렸다. 점유율은 55-45, 슈팅 숫자는 14-10일 정도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은 양 팀이었다.
답답한 쪽은 맨유였다. 홈에서 치르는 PL 개막전이었기 때문. 득점이 반드시 필요했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신입생’ 조슈아 지르크지, ‘초신성’ 가르나초 등을 투입하며 총력을 다했다.
승점 1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기엔 아쉬운 상황. 해결사는 지르크지였다. 지르크지는 후반 42분, 우측면에서 카세미루가 올린 공을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데뷔전-데뷔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경기는 1-0 맨유의 승리로 종료됐다.
순조로운 시즌 출발을 알린 맨유. 교체 투입된 가르나초가 쐐기를 박을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를 놓쳐 큰 비판을 받는 중이다. 가르나초는 후반 추가시간, 마커스 래쉬포드의 패스를 받아 빈 골대에 슈팅을 날렸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자 가르나초 본인도 머리를 감싸 쥐며 그라운드에 누워 아쉬움을 표출하기도 했다.
믿었던 가르나초였기에 더욱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 신입 코치 반니스텔루이는 가장 먼저 그에게 달려가 위로의 말을 전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가르나초에게는 악몽 같은 순간이었다. 그러나 이 실수는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경기는 맨유의 승리로 끝났다. 이를 알아차린 반니스텔루이 코치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곧바로 그에게 걸어가 몇 마디 조언을 남기며 그를 위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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