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서 돌아온 이재용의 자신감 "많은 분과 미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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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 상반기(1~6월) 거둔 실적 상승 흐름을 앞세워 하반기(7~12월)에는 미래를 대비한 본격적인 대형 인수합병(M&A)에 나설지 주목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올 들어 삼성전자의 실적이 완연한 상승 흐름을 타면서 미래 신성장 동력에 방점을 찍을 빅딜을 구상 중이다.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17조499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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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상승을 바탕으로 두둑한 '실탄'을 장착한 데다 최근 스타트업 인수 재개와 이 회장의 공격적인 대외 행보 등을 볼 때 연내 빅딜 성사 가능성이 크다는 시각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올 들어 삼성전자의 실적이 완연한 상승 흐름을 타면서 미래 신성장 동력에 방점을 찍을 빅딜을 구상 중이다.
현금 등 자산은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단기금융상품, 단기상각후원가금융자산 등을 뜻한다. 차입금도 상대적으로 적은 16조4814억원인 만큼 빅딜을 추진할 실탄은 충분한 상태라는 시각이다.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한 이 회장의 발언도 주목할 만 하다. 이 회장은 평소 출장 관련 말을 아꼈지만 최근 2주 동안의 '파리 올림픽 비즈니스'를 마친 뒤 귀국하면서 성과를 간접적으로 언급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 회장은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많은 분과 (미팅을) 했다"며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여유를 드러냈다.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대표이사 부회장도 이미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빅딜 관련 공언을 한 바 있다. 그는 "삼성전자의 M&A는 많은 부분 진척됐다"며 "조만간 주주에게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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