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7.7점’ 이강인, 1골·1골대 강타 맹활약…음바페 이적한 파리 생제르맹, 개막전부터 4-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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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1 최강자 파리 생제르맹이 2024-25시즌 첫 경기부터 4골을 몰아쳤다.
이강인이 3분 만에 득점에 성공한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전 내리 3골을 추가하며 개막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1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강인이 리그 첫 경기부터 득점을 올리며 킬리안 음바페가 이적한 파리 생제르맹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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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프랑스 리그1 최강자 파리 생제르맹이 2024-25시즌 첫 경기부터 4골을 몰아쳤다. 이강인이 3분 만에 득점에 성공한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전 내리 3골을 추가하며 개막전 승리를 거머쥐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1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프랑스 르아브르의 스타드 오세안에서 열린 르아브르와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강인을 시작으로 공격수들이 스코어시트에 이름을 올린 파리 생제르맹이 기분 좋은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 생제르맹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장갑을 착용했다. 요람 자그, 루카스 베랄두, 윌리암 파초, 아슈라프 하키미가 4백을 구성했다. 워렌 자이르에메리, 비티냐, 이강인이 허리 라인에서 동료들을 지원했다. 이브라힘 음바예, 곤살루 하무스, 마르코 아센시오가 공격진을 이뤘다.
전반 3분 파리 생제르맹 선수들이 르아브르의 압박을 풀어 나온 후 하무스에게 공이 향했는데, 하무스가 건네준 공을 이강인이 왼발로 감아 차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4분 우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랑달 콜로 무아니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슈팅은 골대를 강타하고 나왔다.
전반 39분 르아브르는 압둘라예 투레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반격에 나섰다. 전반 45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비티냐가 아센시오를 향해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전달했는데, 패스를 받은 아센시오의 슈팅은 아서 데스마스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원정팀 파리 생제르맹이 1점 주도권을 쥔 채 전반전이 끝났다.
후반 3분 세트피스 기회를 잡은 르아브르는 크리스토퍼 오페리의 킥을 고티에 요리스가 절묘하게 돌려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8분 콜로 무아니의 슈팅을 데스마스 골키퍼가 선방하면서 파리 생제르맹이 앞서나갈 기회를 놓쳤다. 곧바로 르아브르는 카시미르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핸드볼 반칙으로 취소됐다.
분위기를 내준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16분 박스 좌측에서 나온 이강인의 왼발 슈팅이 골대에 맞으면서 흐름을 되찾았다. 후반 40분 좌측면에서 후벵 네베스가 전달한 크로스를 우스만 뎀벨레가 머리로 결정지으며 파리 생제르맹이 승기를 잡았다. 이어 후반 41분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또 골망을 흔들며 파리 생제르맹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5분 콜로 무아니가 본인이 얻어낸 페널티 킥에 성공하면서 점수 차가 3골까지 벌어졌다. 이후 추가시간 동안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상대 안방에서 4골을 폭격한 파리 생제르맹이 승리를 차지했다.
이강인이 리그 첫 경기부터 득점을 올리며 킬리안 음바페가 이적한 파리 생제르맹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이강인은 오른쪽 윙어 역할을 맡아 측면에서 동료들을 지원했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양질의 패스를 공급했고, 기회가 나오면 과감한 슈팅으로 르아브르 수비수들을 위협했다.
스포츠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르아브르전 이강인은 유효슈팅 2회, 패스 성공 46회(성공률 96%), 드리블 성공 1회, 지상볼 경합 성공 1회, 기대 도움값 0.11을 기록했다. 이 경기 이강인의 평점은 7.7점으로, 각각 8.3점과 8점을 받은 비티냐, 주앙 네베스 다음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리그 개막전부터 대승을 거둔 파리 생제르맹은 24일 몽펠리에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파리 생제르맹은 몽펠리에를 상대로 최근 10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천적임을 증명했다. 파리 생제르맹 주요 선수들이 점차 제 컨디션을 찾아가는 가운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강인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할지 기대를 모은다.
사진 = 파리 생제르맹,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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