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멀티골' 이강인, 3분 만에 '개막 1호골' 작렬→골대 강타...PSG, 르아브르에 개막전 4-1 대승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파리 셍제르망(PSG) 이강인이 개막전 3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PSG는 17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오트노르망디주 르아브르 스타 드 오세안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라운드 르아브르 AC와의 개막전 경기에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이강인은 선발 출전해 71분을 소화했다.
PSG는 3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곤살로 하무스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오른쪽에서 왼발로 그대로 감아 차기를 시도했다. 이강인의 슈팅은 르아브르 수비수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골문 구석을 찔렀다.
전반전은 1-0으로 PSG가 앞서나갔다. 후반 3분 PSG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동점골을 허용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고티에 요리스가 왼발 슈팅을 연결했고 요리스의 슈팅은 그대로 득점이 됐다.
PSG는 후반 26분 승부수를 던졌다. 이강인과 마르코 아센시오를 빼고 우스망 뎀벨레와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투입했다. 승부수는 적중했다. 후반 40분 주앙 네베스의 도움을 받은 뎀벨레가 헤더골을 작렬했다.
1분 뒤에는 바르콜라가 다시 한번 르아브르 골망은 흔들었다.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두 명을 제친 바르콜라가 오른발 감아 차기로 득점했다. 후반 45분에는 랭달 콜로 무아니의 페널티킥 득점까지 터졌다.
결국 경기는 PSG가 4-1로 승리했다. PSG는 올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리그앙 4연패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강인도 시즌 첫 경기 3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기여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이강인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인 7.7점을 부여했다. 이강인은 71분 동안 1골, 키패스 1회, 패스성공률 96%를 기록했고, 후반 16분 골대를 한번 강타했다.
지난 시즌 이강인은 PSG에 합류했다. 이강인은 36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3번의 우승을 경험했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는 MVP까지 수상했다. 첫 경기부터 맹활약으로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