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로 폭염 탈출…경남 도서관, 가을보다 여름철 이용 더 많아

정종호 2024. 8. 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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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의 계절인 가을보다 무더운 여름에 더 많은 사람이 경남지역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와 2022년 경남도교육청 공공 도서관 이용자와 도서 이용 건수 모두 더운 여름(7∼8월)에 가장 많았다.

지난해 7월 경남도교육청 소속 27개 공공 도서관 이용자 수는 54만6천309명으로, 이용 자료 수는 122만9천951권이다.

지난달 경남도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 이용자 수는 60만9천761명을 기록해 6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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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에서 여름나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독서의 계절인 가을보다 무더운 여름에 더 많은 사람이 경남지역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와 2022년 경남도교육청 공공 도서관 이용자와 도서 이용 건수 모두 더운 여름(7∼8월)에 가장 많았다.

지난해 7월 경남도교육청 소속 27개 공공 도서관 이용자 수는 54만6천309명으로, 이용 자료 수는 122만9천951권이다.

8월에는 54만8천964명이 127만5천460권을 이용했다.

독서의 계절이라고 불리는 가을철인 지난해 9∼10월 각 52만8천628명·105만4천285권(9월), 50만9천804명·101만7천665권(10월)보다 많다.

2022년에는 7∼8월 공공도서관 이용 실적은 각각 49만6천153명·123만1천929권(7월), 49만7천888명·125만2천955권(8월)을 기록했다.

반면 같은 해 9월 39만3천613명·86만2천295권, 10월 44만5천140명·88만7천105권으로 저조했다.

지난달 경남도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 이용자 수는 60만9천761명을 기록해 60만명을 넘어섰다.

경남도교육청 관계자는 "무더위에 에어컨 바람이 시원하게 나오는 도서관에서 여름을 보내려는 사람이 많은 데다 방학 기간 아이를 데리고 도서관에 오는 학부모도 늘어나 여름철 이용자 수가 가을보다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다른 통계를 비교해봐도 매년 여름철에 도서관 이용 실적이 가장 많았다"며 "이 때문에 교육청에서는 여름에 자정까지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북캉스 등 행사를 한다"고 전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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