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다시 날자 삼전과 SK하이닉스서 일어난 일
8월 둘째주 Briefing
2%대로 떨어진 미 CPI
높아진 9월 금리 인하 기대
반도체주 어닝서프라이즈
‘8만전자’ 회복한 삼성전자
19만원대 웃돈 SK하이닉스
# 미 경기침체 가능성이 출렁였던 국내 증시가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9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타면서 2690포인트대로 올라섰다. 코스닥지수는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780포인트대를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 9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3분기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세를 전망하는 의견에 힘이 실리는 이유다.
Point
미국의 침체 가능성에 하락했던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세를 탔다. 미국의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하며 시장의 전망치(0.2% 상승) 밑돌았고,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9%를 기록하며 2021년 이후 3년 만에 2%대에 진입했다. 낮아진 인플레 우려에 연준의 9월 금리인하 가능성에 힘이 실렸다.
그 결과, 엔비디아의 주가가 6.53% 상승했고, 이는 국내 반도체 관련주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지난 16일 삼성전자는 8만원대를 넘었고, SK하이닉스는 19만9700원으로 상승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에 올라탄 반도체 관련주의 상승세는 계속될 수 있을까.
Market Index
Bond
미 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7월 미국의 생산자물가 지수가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한층 완화됐다.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CME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9월 미 연준의 빅컷 가능성을 27.5%(8월 16일 기준)로 예상하고 있다. 2%대로 떨어진 국고채 금리는 당분간 하락세를 탈 가능성이 높다. 채권 시장에 관심을 가져야 할 시기라는 얘기다.
Fund
Stock
Small Cap
강서구‧최아름‧홍승주 더스쿠프 기자
ksg@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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