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낚아챘다...‘완전 이적 옵션’ 포함 임대

이종관 기자 2024. 8. 1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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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브레시아니니의 최종 행선지는 나폴리가 아닌 아탈란타였다.

아탈란타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브레시아니니와 특정 조건 달성 시 발동되는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폴리는 프로시노네로부터 브레시아니니를 영입하기로 합의했다"라며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Here we go' 문구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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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탈란타

[포포투=이종관]


마르코 브레시아니니의 최종 행선지는 나폴리가 아닌 아탈란타였다.


아탈란타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브레시아니니와 특정 조건 달성 시 발동되는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한 임대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00년생, 이탈리아 국적의 미드필더 브레시아니니는 AC밀란이 기대하던 차세대 중원 자원이었다. AC밀란 유스를 거쳐 성장한 그는 지난 2020년 칼리아리와의 경기에서 교체 투입되며 1군 데뷔전을 치렀고 이후 2부 리그 비르투스 엔텔라, 몬차, 코센차 칼치오 임대를 통해 프로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그를 위한 자리는 없었다. 결국 2023-24시즌을 앞두고 이적을 선택했다. 행선지는 ‘승격팀’ 프로시노네. 합류와 동시에 주전 자리를 차지한 그는 큰 부상 없이 대부분의 경기를 소화했고 해당 시즌 40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을 올리며 팀의 ‘에이스’로 발돋움했다.


성공적으로 프로 무대에 안착한 그.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곤 나폴리행이 매우 유력했었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폴리는 프로시노네로부터 브레시아니니를 영입하기로 합의했다”라며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Here we go’ 문구를 덧붙였다.


그러나 불과 하루 만에 행선지가 뒤바뀌었다. 옌스 카쥐스트의 브렌트포드행이 무산되면서 나폴리가 이적을 취소한 것. 결국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그를 아탈란타가 영입했고 이탈리아 무대에 잔류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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