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전' 린가드, 영국서 온 딸 위해 뛰었다 '함박 웃음'... "우리 아빠 축구 너무 잘해요" [상암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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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서 복귀한 제시 린가드(32)가 딸 호프 린가드(6)를 안고 환하게 웃었다.
경기 후 린가드는 공둥취재구역(믹스트존)에 딸을 안고 등장했다.
린가드는 "딸의 손을 잡고 경기장을 들어서는데 정말 환상적인 기분이었다"며 "딸이 지켜보는 경기를 뛴 것은 아버지한테 좋은 동기부여가 됐다"고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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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에서 루카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질주한 서울은 승점 42(12승6무9패)로 5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13일 울산 HD전에서 햄스트링을 다쳤던 린가드는 약 한 달 만에 돌아와 전반전 45분만 소화했다.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었지만 홈 팬들 앞에서 뛰고 싶은 의지는 김기동 감독도 꺾을 수 없었다. 경기 전 김기동 감독은 "아직 온전한 몸 상태가 아닌 것은 맞다. 하지만 뛰려는 의지가 강하다"며 "딸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제시의 마음은 클 것이다. 제시와 전반 10분 만에라도 뺄 수 있다는 약속을 하고 왔다"고 말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한 린가드는 부지런히 움직였다. 전반 8분 수비수를 벗기고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가 정면에서 막아냈다. 이후 김기동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린가드를 교체했다.
경기 후 린가드는 공둥취재구역(믹스트존)에 딸을 안고 등장했다. 어느 때보다 밝은 표정이었다. 그는 "부상으로 떠나 있을 때 축구가 그리웠다. 복귀를 위해 노력을 많이 했고 제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했다"며 복귀전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가 전반전에 경기 내용이 좋았지만 후반전에 좋지 않았다. 앞으로 강해지기 위해 꾸준한 경기력이 필요하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딸이 제가 직접 축구하는 것을 지켜본 것이 처음인 것 같다. 너무 좋은 기분이고 괜찮은 경험이었다"며 연신 딸바보 웃음을 지었다.
딸은 이날 영국으로 출국 예정이다. 린가드는 "새 학기가 9월에 시작하기 때문에 학교로 돌아간다. A매치 휴식기 때 내가 영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때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다소 아쉬움이 남는 복귀전이지만 앞으로의 활약을 다짐했다. 린가드는 "제가 체력적으로 많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감독님은 쉬자고 했지만 내가 전반 45분만 뛰겠다고 했다"며 "사실 오늘도 더 뛰고 싶었지만 감독님의 선택이 맞았던 것 같다. 앞으로 남은 경기가 있고 무리할 필요는 없다"고 앞으로의 활약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딸 호프는 "오늘 경기는 너무 즐거웠다. 아빠가 뛰는 팀이 이겼다"며 "아빠가 축구를 너무 잘하는 것 같다"고 말해 주변의 미소를 자아냈다.
서울월드컵경기장=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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