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금값하는 금값… 사상 최초 온스당 2500달러 돌파

김창성 기자 2024. 8. 1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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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연일 상승하며 온스(약 28.4g)당 2500달러(약 339만원)를 돌파했다.

중동발 전쟁 긴장 고조, 인도의 수요 급증 등의 여파다.

인도는 세계적으로 엄청난 금 소비국이데 현지 경제 발전으로 중산층이 크게 성장하며 수요가 급증한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밖에 이스라엘이 하마스 지도자를 암살하자 이란이 이에 대한 보복을 천명하는 등 중동발 전쟁 긴장감이 고조되는 점도 연일 금값을 끌어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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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거래일 보다 2.16%↑… 중동발 전쟁 긴장 고조·인도 수요 급증 등 여파
금값이 사상 최초로 온스당 2500달러를 넘어섰다. 사진은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 /사진=뉴시스
금값이 연일 상승하며 온스(약 28.4g)당 2500달러(약 339만원)를 돌파했다. 중동발 전쟁 긴장 고조, 인도의 수요 급증 등의 여파다.

17일(한국시각)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금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2.16% 급등한 온스당 2546.20달러에 거래되며 사상 첫 온스당 2500달러를 돌파했다.

현재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에도 세계적으로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진행 중이다. 금은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한 궁극적인 헤지(투자자가 갖고 있거나 앞으로 보유하려는 자산 가치가 변하면서 발생하는 위험을 없애려는 시도) 수단이다.

인도의 내부 상황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인도는 세계적으로 엄청난 금 소비국이데 현지 경제 발전으로 중산층이 크게 성장하며 수요가 급증한 것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밖에 이스라엘이 하마스 지도자를 암살하자 이란이 이에 대한 보복을 천명하는 등 중동발 전쟁 긴장감이 고조되는 점도 연일 금값을 끌어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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