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첫 경제 공약 "대기업 식료품 폭리 처벌"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첫 경제 공약으로 식료품으로 폭리를 취하는 기업을 단속해 물가를 낮추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현지 시간 16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연설에서 대통령에 당선되면 최초로 식료품 바가지 가격을 연방 차원에서 금지하겠다며 대기업의 폭리에 새로운 규제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리스 캠프가 공개한 구상에는 폭리를 취하는 기업을 수사하고 처벌할 권한을 연방거래위원회 등에 부여하고 기업 간 경쟁을 저해하는 불공정한 인수합병도 단속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은 모든 수입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트럼프 공약은 물가를 상승시켜 미국인들의 삶을 망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를 지원하는 자신의 공약과 달리 트럼프의 '프로젝트 2025'는 주택 대출에 연간 1,200달러의 이자를 추가한다며 차별성을 내세웠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가 이틀 전 노스캐롤라이나를 방문해 경제 구상을 공개한다고 했지만 실효성 있는 가격 인하 정책은 전혀 내놓지 않았다며 트럼프는 중산층을 망치고 노동자들을 벌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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