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산 탱크, 사상 첫 러시아 본토 진입했다…英도 “명백한 자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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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쿠르스크 공격에 챌린저2 탱크 등 영국제 무기가 쓰였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우크라이나는 더 깊숙이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도록 영국 스톰섀도 등 장거리 미사일을 쓸 수 있게 해달라고 서방 협력국에 요청 중이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영국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자국 무기는 러시아 본토 타격에 자유롭게 쓸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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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우크라이나군의 러시아 쿠르스크 공격에 챌린저2 탱크 등 영국제 무기가 쓰였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는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영국 전차가 러시아 영토에서 전투용으로 쓰였다면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우크라이나군이 챌린저2 전차의 투입 시기와 배치 수 등 구체적인 정보에 대해선 확실히 알려진 바가 없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는 더 깊숙이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도록 영국 스톰섀도 등 장거리 미사일을 쓸 수 있게 해달라고 서방 협력국에 요청 중이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영국 국방부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자국 무기는 러시아 본토 타격에 자유롭게 쓸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장거리 미사일 스톰섀도는 여전히 예외다.
영국 국방부는 자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무기의 러시아 본토 내 사용과 관련, 공식 입장은 이전 정부와 동일하다고 밝혔다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영국 국방부는 "(우크라이나는)러시아 불법 공격에 대해 명확한 자위권을 갖는다"며 "러시아 내 작전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했다.
벤 월러스 영국 전 국방 장관은 자신의 임기 중 우크라이나에 스톰섀도를 제외하고 '공급된 모든 무기'를 사용, 러시아 내 목표물 공격을 허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쿠르스크 작전에도 동일 규칙이 적용된다고 시사했다.
한편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서 열흘 넘게 교전하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16일(현지시간) 각자 진지를 구축하며 사실상 장기전 채비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날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하고 있다고, 우크라이나는 점령지를 넓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아나스타시옙카에서 서쪽으로 1km, 카우츠크에서 남동쪽으로 1.5km 거리의 본토 깊숙한 곳으로 진격하려는 적군을 저지하는 등 침투 시도를 계속 격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일부 지점에서 1~3km 진격했다"고 보고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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