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자수 피크아웃 우려’ 넷플릭스…증권가 “사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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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가 올해 3분기 보수적인 가이던스(자체 실적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가입자수 피크아웃(Peak Out·정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보수적인 3분기 가이던스로 시장에서 가입자수 피크아웃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올해 '멤버십 회원당 평균 매출'(ARM)이 지속 증가하는 점을 고려하면 과도한 우려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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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액 96억…EPS 기대치 3% 상회
3Q 보수적 가이던스 제시…가입자수 피크아웃 우려↑
증권가 "가입자수 중요치 않아…질적 성장 관건"
"2026년부터 광고수익 본격화…장기 성장 긍정적"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넷플릭스가 올해 3분기 보수적인 가이던스(자체 실적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가입자수 피크아웃(Peak Out·정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내년부터 분기별 가입자수를 공개하지 않기로 하면서 시장엔 불안감이 제기되는 양상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넷플릭스가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시점인 만큼 가입자수보다 매출 다변화를 통한 장기 성장 여력을 확보한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올해 2분기 가입자 순증은 805만명으로 기대치를 상회했다. 지역별 가입자 순증은 △아시아태평양 283만명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224만명 △라틴 아메리카 153만명 △북미 145만명 등의 순이었다.
넷플릭스는 올해 3분기 가이던스로 매출 97억달러, EPS 5.1달러를 제시했다. 3분기 가입자 순증은 유료 계정 도입에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2024년 연간 매출 성장률은 기존 13~15%에서 14~15%로 상향했으며,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도 종전 대비 1%포인트 상향한 26%로 올려 잡았다.
보수적인 3분기 가이던스로 시장에서 가입자수 피크아웃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증권가에서는 올해 ‘멤버십 회원당 평균 매출’(ARM)이 지속 증가하는 점을 고려하면 과도한 우려라는 분석이다. 계정 공유 유료화와 광고 요금제를 통한 가입자 성장 및 베이직 요금제 폐지 등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광고 수익은 오는 2026년부터 유의미한 수준의 기여도를 보일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넷플릭스의 광고 사업 확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올해 2분기 광고 요금제 가입자는 광고 요금제를 론칭한 국가 내 신규 가입자의 45%를 차지했으며, 전분기 대비 34% 증가하며 가입자 순증에 기여했지만, 유의미한 매출 발생 시점은 2026년부터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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