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대응 최신 기술 집결…기후산업국제박람회 내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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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최신 기술과 정책을 선보이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가 내달 부산에서 열린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 등에 따르면 올해 2회째인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공동으로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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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글로벌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최신 기술과 정책을 선보이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WCE)'가 내달 부산에서 열린다.
1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 등에 따르면 올해 2회째인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공동으로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에너지 시대'를 주제로 500개 기업이 참여해 기후 위기에 공동 대응하고 에너지 안보와 무탄소에너지(CFE) 확산을 위한 전시회, 양자회담, 세미나, 포럼, 간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한다.
개막식에는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 제임스 바커스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 국제학과 석좌교수가 기조연설을 한다.
정부 부처와 여러 기관이 각종 행사를 주관한다.
IEA와 산업부, CF연합은 공동 세션, CFE 이니셔티브 등을 마련하고, 대한상공회의소는 CFE 리더 라운드 테이블을 주관한다.
국토교통부는 미래모빌리티 세션을,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녹색산업 세션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후기술 심포지엄을 각각 마련한다.
기상청은 기상과 기후변화, 환경부는 글로벌 그린비전 포럼, 부산시는 기후위기 대응 글로벌 해상도시를 주제로 각각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전시장에는 CFE 기술을 전시하는 무탄소에너지관(청정에너지존, 탄소중립존), 고효율 기자재와 에너지관리 솔루션을 볼 수 있는 미래에너지관, 전기·수소차와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는 미래모빌리티관, 기상산업 기술을 전시하는 기상기후산업관, 수질관리와 자원재활용 기술을 전시하는 환경에너지관 등이 운영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기후에너지 국내 행사를 통합하고 국제에너지기구와 연계해 국가대표급 행사로 격상됐다"며 "대한민국 부산을 중심으로 무탄소에너지의 국제적인 확산을 주도해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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