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름값 3주 연속 하락…이달 말 상승 전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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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이 모두 3주 연속 하락했다.
17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1~15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96.78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9.77원 떨어졌다.
대한석유협회는 "이번 주부터 큰 폭으로 오른 국제유가의 상승 흐름이 앞으로도 지속되면 이달 말께부터 주유소 가격 하락 폭이 둔화하거나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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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 만에 1700원 하회…부산도 하락 지속
최근 유가 상승세로 기름값 다시 오를 듯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평균 가격이 모두 3주 연속 하락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은 5주 만에 ℓ당 1700원 아래로 내려갔다. 부산지역 기름값도 전국과 같은 흐름을 보였다.
다만 그동안 하락세를 보여 온 국제유가가 최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오른 만큼 조만간 국내 기름값에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17일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1~15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1696.78원(이하 ℓ당)으로 전주보다 9.77원 떨어졌다.
3주 연속 하락세(전주 대비)다. 아울러 지난달 첫째 주(1682.23원) 이후 5주 만에 1700원 밑으로 내려갔다.
이달 둘째 주 경유 평균 가격도 전주보다 9.35원 떨어진 1534.54원을 기록했다. 역시 3주 연속 하락했다.
부산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1675.05원으로 전주보다 15.57원 낮아졌다. 4주 연속 하락세다. 경유는 1513.55원으로 14.19원 내려갔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 지표 호조 ▷중동 지정학 리스크 지속 등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가격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 대비 배럴당 3.6달러 오른 79.1달러로 집계됐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6달러 상승한 86.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3.2달러 오른 94.9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흐름은 통상 2, 3주가량 시차를 두고 국내 기름값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는 “이번 주부터 큰 폭으로 오른 국제유가의 상승 흐름이 앞으로도 지속되면 이달 말께부터 주유소 가격 하락 폭이 둔화하거나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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